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밥 먹을 때 습관적으로 하던 ‘이 행동’ 살찌는 원인이었다고?
8,674 9
2025.01.15 16:46
8,674 9
HdYytd
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젊은층은 혼자서 밥을 먹을 때 스마트폰으로 숏폼(Short-form‧짧은 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이런 행동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산만한 식사는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산만한 식사는 과식을 유발하고 단시간에 허기를 느끼게 한다”고 보도했다. 


라이덴대학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와 렙틴에 주목했다. 식사를 시작한 후 약 20분이 지나면 GLP-1와 렙틴이 분비되는데, 스마트폰에 빠져 주의가 산만해지면 호르몬의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호르몬 분비 감지 능력이 떨어지면 과식을 하게 되고, 필요 이상 섭취한 음식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로테 반 딜런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WP에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뇌의 신호를 방해해 식사를 온전히 즐기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때 뇌 영역 중 미각 처리를 담당하는 섬엽과 고차원적 인지에 활성화되는 전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며 “산만한 식사는 단맛뿐만 아니라 쓴맛, 신맛, 짠맛 등 모든 맛의 감지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식사할 때는 스마트폰을 잠시 멀리하고, 음식의 맛과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 건강과 체중 관리에 좋다. 로테 반 딜런 교수는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이는 건강한 식습관에는 좋지 않다”며 “더 많이 먹으면서도 식사를 즐기지 못하는 건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Y4Mt664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7 03.26 19,6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5,4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0,9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2,5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9,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1,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4,9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1416 기사/뉴스 천왕봉 바로 아랫마을 대피령… 산불, 강원-부산 기장까지 위협 4 03:41 443
341415 기사/뉴스 연예인 딥페이크·아동성착취물 영상 판매한 20대 징역 11년 구형 19 02:36 1,433
341414 기사/뉴스 美백악관 "트럼프, 26일 오후 4시 회견서 자동차 관세 발표" 7 02:33 851
341413 기사/뉴스 심우정 총장 재산 121억…1년 새 37억 늘어 28 01:51 2,820
341412 기사/뉴스 히로세 스즈, 야마자키 켄토와 3년만에 결별 20 01:05 5,784
341411 기사/뉴스 "김새론, 소속사서 무급 노동" 주장에…전직원 "새빨간 거짓말" 296 00:43 26,220
341410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에 흥분한 나경원(채널a) 241 00:37 25,680
341409 기사/뉴스 목요일 전국 흐리고 약한 비… 산불 영향 지역에 큰 변화 없을 듯 165 00:30 18,403
341408 기사/뉴스 안철수 1367억·박덕흠 535억·이재명 30억…의원 평균 26.6억 38 00:16 4,434
341407 기사/뉴스 전북 무주 산불…“대티·유동·대소·율소 주민 대티 주민회관 대피령” 11 00:14 1,614
341406 기사/뉴스 대통령실 참모진 평균 48.7억…이원모 398억 원으로 가장 많아 6 00:10 1,780
341405 기사/뉴스 지자체·공단도 포기한 ‘폐농약’, 주민들이 직접 모으고 분류 나서 6 00:03 1,953
341404 기사/뉴스 日법원, '고액 헌금' 논란 통일교에 해산 명령 6 03.26 1,321
341403 기사/뉴스 EBS 보직 간부 54명 중 52명, 신동호 사장 임명 반발 보직 사퇴 46 03.26 4,046
341402 기사/뉴스 전 세계가 함께 울었다…아이유X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글로벌 1위 23 03.26 2,593
341401 기사/뉴스 고령자만 남은 산불진화대···지방은 선택지가 없다 7 03.26 2,822
341400 기사/뉴스 韓 '괴물 산불' 우주서 봐도 '심각'… NASA 위성에 선명한 '연기 기둥' 7 03.26 3,148
341399 기사/뉴스 "백종원의 '덮죽', 베트남산 새우→자연산 표기했다"...또 원산지 의혹 27 03.26 3,779
341398 기사/뉴스 [속보] 경찰, 전농 트랙터 경복궁 인근 행진 일부 허용...견인 18시간만 86 03.26 6,629
341397 기사/뉴스 전라남도, 울산·경남·경북 산불 피해지역에 2억 5천만 원 긴급 지원 210 03.26 1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