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밥 먹을 때 습관적으로 하던 ‘이 행동’ 살찌는 원인이었다고?

무명의 더쿠 | 01-15 | 조회 수 7881
HdYytd
온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젊은층은 혼자서 밥을 먹을 때 스마트폰으로 숏폼(Short-form‧짧은 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곤 하는데,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이런 행동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한 ‘산만한 식사는 체중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산만한 식사는 과식을 유발하고 단시간에 허기를 느끼게 한다”고 보도했다. 


라이덴대학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와 렙틴에 주목했다. 식사를 시작한 후 약 20분이 지나면 GLP-1와 렙틴이 분비되는데, 스마트폰에 빠져 주의가 산만해지면 호르몬의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호르몬 분비 감지 능력이 떨어지면 과식을 하게 되고, 필요 이상 섭취한 음식은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로테 반 딜런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WP에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뇌의 신호를 방해해 식사를 온전히 즐기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때 뇌 영역 중 미각 처리를 담당하는 섬엽과 고차원적 인지에 활성화되는 전전두엽 피질의 활동이 감소했다”며 “산만한 식사는 단맛뿐만 아니라 쓴맛, 신맛, 짠맛 등 모든 맛의 감지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식사할 때는 스마트폰을 잠시 멀리하고, 음식의 맛과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는 것이 건강과 체중 관리에 좋다. 로테 반 딜런 교수는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됐지만, 이는 건강한 식습관에는 좋지 않다”며 “더 많이 먹으면서도 식사를 즐기지 못하는 건 비극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Y4Mt66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톤결광 NEW 겔 토너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5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속보] 화재 에어부산 여객기 탑승객 “기내 선반에서 불 시작된 듯”
    • 02:02
    • 조회 3199
    • 기사/뉴스
    50
    • “설 명절에 처가 갔는데”…사위 당황케 하는 장모의 한 마디
    • 01:50
    • 조회 2984
    • 기사/뉴스
    12
    • “2세 생각?”…김지민, 70대 수준 김준호 ‘이것에’ 충격, 뭐길래
    • 01:22
    • 조회 1748
    • 기사/뉴스
    6
    • ‘행인 폭행’ 래퍼 산이 검찰 송치…특수상해 혐의
    • 01:13
    • 조회 2466
    • 기사/뉴스
    15
    • K패션·뷰티업계, 일본 공략 속도 낸다
    • 00:45
    • 조회 1641
    • 기사/뉴스
    3
    •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 코로나 이전 회복
    • 00:42
    • 조회 2081
    • 기사/뉴스
    17
    • 더 짧게, 더 넓게… K드라마 업계의 새로운 생존 전략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 00:37
    • 조회 871
    • 기사/뉴스
    • 배우 은퇴설 불거졌는데…이장우 "예능 쉬운 줄, 난 인복 많은 사람" ('MBC연예대상')
    • 00:34
    • 조회 3070
    • 기사/뉴스
    13
    • 국토부 "에어부산 화재 사고 총력 대응…사고수습본부 운영"
    • 00:24
    • 조회 1289
    • 기사/뉴스
    1
    • 전한길, 신변보호 요청
    • 00:12
    • 조회 34571
    • 기사/뉴스
    353
    • 국토부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여객기 기내 뒤쪽 화재 발생" (1보)
    • 01-28
    • 조회 3100
    • 기사/뉴스
    16
    • [속보]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오후 11시 31분 완진
    • 01-28
    • 조회 2595
    • 기사/뉴스
    6
    •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1명 경상[2보]
    • 01-28
    • 조회 4100
    • 기사/뉴스
    11
    • [속보]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 01-28
    • 조회 2134
    • 기사/뉴스
    5
    • [단독] 尹 옥중 설 메시지 "일신보다 나라 앞날 걱정"…"아내 건강 걱정" 김 여사 첫 언급
    • 01-28
    • 조회 2077
    • 기사/뉴스
    41
    • [속보] 소방당국 "에어부산 승객 169명·승무원 7명 모두 탈출"
    • 01-28
    • 조회 23658
    • 기사/뉴스
    134
    • 진화중인 에어부산 항공기
    • 01-28
    • 조회 46968
    • 기사/뉴스
    192
    •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 01-28
    • 조회 1659
    • 기사/뉴스
    12
    •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관련 소방당국 "탑승객 169명 대피, 3명 부상"
    • 01-28
    • 조회 2563
    • 기사/뉴스
    12
    • 안철수, 中 '딥시크' 충격에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 01-28
    • 조회 4274
    • 기사/뉴스
    4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