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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이 태민 부당대우했단 말인가…빅플래닛 “정당한 대우” 요구 왜[종합]

무명의 더쿠 | 16:16 | 조회 수 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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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샤이니가 소속사간 협의 문제로 단체 활동 재개 난항을 겪고 있다.

태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1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태민의 샤이니 활동 관련 일부 커뮤니티 및 SNS에 게재된 게시글로 인해 우려의 의견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SNS에 게시된 모든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며 허위사실에 대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당사는 태민이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샤이니의 활동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동시에 아티스트가 정당한 대우를 받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샤이니 멤버 태민과 리더 온유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창립 30주년 기념 'SMTOWN LIVE 2025’ 서울 콘서트에 불참하고, 이와 관련해 온유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개인 계정 등에 게재한 주장에 따라 불거진 일각의 우려에 대한 태민 소속사 측 해명이다.


이 가운데 '태민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문장은 마치 샤이니 단체 활동을 주관하며 빅플래닛메이드와 협의 중인 SM가 마치 합동 콘서트 등 샤이니 활동 관련 태민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를 접한 대다수 K팝 팬들, 네티즌들 역시 빅플래닛메이드 측이 요구하는 정당한 대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태민, 온유의 SM 콘서트 불참에 대한 멤버 개인 팬들의 불필요한 추측성 주장과 과대해석에서 비롯됐다. 일부 개인 팬들은 온유가 1월 6일 솔로 미니 4집 'CONNECTION'(커넥션) 앨범을 발매하며 샤이니 단체 활동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태민 역시 첫 월드투어 'Ephemeral Gaze'(이페머럴 게이즈) 등 솔로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

온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온유 소속사 대표는 13일 개인 계정에 "겨울 싱글, SM 음원, SM 타운 무대, 미니와 콘서트. 이거조차도 소신 발언이다. 대기조냐? 죄다 동일 이유로 취소 통고 받는데 얼마나 더 기다리라는 거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아니면 찍소리하지 말고 조용히 살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온유가 아닌 태민 소속사 측 문제로 샤이니 단체 컴백과 SM 합동 콘서트 무대, 샤이니 단체 콘서트 등이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더해졌다.

그러자 태민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태민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혹시 샤이니 걱정하고 있을 팬분들이 있을까 봐 조심스럽게 말 꺼내. 에스엠 타운 때 샤이니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해. 빨리 회사간 이야기를 잘 마치고 샤이니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오고 가는 이야기가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고"라고 운을 뗐다.

태민은 "그래도 이야기 잘하는 중이고 이제 곧 정리가 끝날 거야. 나 또한 멤버들하고 샤이니 지키고 앞으로 더 써가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그래. 그래서 내 의중이 혹시 샤이니를 안 하고 싶어 하진 않을까 또는 앞으로 샤이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그런 걱정 안 했으면 해"라고 샤이니 팬들을 다독였다.


이후 온유 소속사 대표가 다시 입을 열었다. 온유 소속사 대표는 14일 뮤직웨이브 댓글창을 통해 "(온유를) 욕하는 사람들이 있던데"라며 "잘못된 거짓을 만들어 내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모든 걸 다 오픈할 거다. (샤이니) 멤버들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다. 그냥 온유한테 억지 부리는 악플러들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거짓말 한 적 없다. SM 타운 (콘서트 일정)은 'FLOW'(지난해 9월 발매된 온유 솔로 앨범명) 때 이미 잡혀 있던 일정이었고 (온유) 참석 픽스(확정 상태였다). 우리는 그거 다 맞추면서 주말 음악 방송 안 하는 대신 12월 사전 녹화했다"고 설명했다.

온유 소속사 대표는 "갑자기 취소 통보돼서 팬사인회 (스케줄) 급하게 넣었는데 너무 허무하더라. (SM 30주년 앨범에 수록될 샤이니의) 리메이크곡도 몇 번 오가다가 픽스 다 됐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 취소된 게 아니라고 누군가 공개하면 전 증거들 다 푼다"며 "전 단체 무대에 그 누구보다 협조적이었고 제안도 두 번이나 했고 단체가 제일 중요한 걸 안다. 저희 계약 조건이 단체 일정 조율이었다"고 밝혔다.


https://naver.me/xucyxV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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