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희생자 뜻 기려" 日강제동원시민모임에 기부
4,613 28
2025.01.15 16:00
4,613 28

 "형을 생각해서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습니다"

15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에 후원 문의 전화가 걸려 왔다.

제주항공 희생자 A씨의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절차를 묻는 전화였다.

전화를 건 이 모 씨는 본인을 KIA 타이거즈에 근무했던 A씨와 같은 직장 동료라고 소개하며 "며칠 전 장례를 마치고 A씨의 어머니로부터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돈을 받았는데 시민모임에 기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씨에게 든든한 형과도 같았던 A씨는 종종 일제강점기 강제노역에 동원돼 일생을 빼앗긴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기회가 되면 꼭 후원하라"고 권유하곤 했다. 

A씨는 과거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면서 태평양전쟁희생자 이금주 광주유족회장과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동행 취재를 하는 등 시민모임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런 A씨의 뜻을 마지막까지 이뤄주고 싶은 마음에 이씨는 시민모임에 50만원을 A씨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국언 시민모임 대표는 "뜻밖의 전화에 마음이 아프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며 "단체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615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43 04.13 40,0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6,2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3,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3,6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4,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2,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681 이슈 2n년만에 만난 초딩동창 바로 알아보는 소녀시대 유리.twt 20:32 54
2687680 기사/뉴스 [엠사 단독] 세월호 황교안이 봉인한 '세월호 7시간 행적' 단서 있었다 20:31 227
2687679 이슈 테무에서 산 하치와레 2 20:31 335
2687678 이슈 내일 오후 날씨 예보 6 20:30 936
2687677 유머 매일 옆집사람 패러 오는 고양이 6 20:30 528
2687676 이슈 이번 칸 영화제에 초청된 일본 영화들 1 20:29 269
2687675 이슈 스트레이키즈 스키즈 창빈 아이엔 예쁜 나이 25살 챌린지 20:28 144
2687674 기사/뉴스 증명서 떼러 경찰서 갔다가…살인미수 피의자 16년 만에 덜미 1 20:28 385
2687673 기사/뉴스 "폐소공포증 답답해" 제주공항 이륙 준비 중 비상문 개방 7 20:27 431
2687672 기사/뉴스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위기 구글…공정위에 자진시정 의사 6 20:27 332
2687671 정보 야당 vip시사회 혜리 3 20:26 896
2687670 이슈 [KBO] 삼성 후라도 4경기 득점 지원 0.25점 24 20:25 666
2687669 이슈 [KBO] 고영표 6이닝 무실점 11K 2 20:25 302
2687668 기사/뉴스 [MBC 단독] '회장님 술 접대' 후 '제보자 색출'?‥무용학과 교수의 '협박' 5 20:25 338
2687667 이슈 남 결혼식서 축의금 천원 내고 뷔페 먹는 진상 12 20:24 1,725
2687666 이슈 사범대 앞에서 지갑 잃어버리신 분 5 20:24 987
2687665 유머 [KBO] 카메라워크 기아팬들한테 너무하잖아요.. 4 20:23 1,054
2687664 이슈 [KBO] 오늘 문학 시구한 춘봉첨지새아빠 고팔남 송하빈(93) 25 20:22 1,578
2687663 정보 야당시사회 참석한 하지원 20:22 839
2687662 기사/뉴스 이수지, 싸이 닮았단 댓글에 정색 "차단"..폭소 2 20:21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