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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를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 하는구나 느끼게했던 잘 안알려진 김연아 일화

무명의 더쿠 | 01-15 | 조회 수 6421

출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출신 전 엑스포츠 기자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b3031/14012658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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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연아가 해외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귀국하여 공항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필자는 과천 빙상장이 있는 건물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 갔었다.

그런데 잠시 뒤 연아가 빙상장에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집에 안가고 왜 여기로 왔냐고 물어보니 연습을 한시라도 쉬기가 싫어서 왔다고 말했다.

연아는 해외에서 시합을 뛰고 몇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서 곧장 빙상장으로 이동해 한 시간여를 있는 힘껏 몸을 풀고 밤12시까지 대관을 탔었다.

나는 할 말을 잃고 그저 사진만 촬영하다 귀가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운동에 참가하였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다.)

 

https://img.theqoo.net/HGROLG

 

 

 

 

 

+ 이건 김연아 어머님이 경기장에 찾아온 100명 가까운 팬에게 고기 쐈다는 팬서비스가 인상적이어서

 

나는 김연아의 아주 어린 시절부터의 모습들을 근거리에서 지켜봐왔다연습을 할 때에는 자기 분을 이기지 못해 얼음판을 깰 정도로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시합을 할 때에는 컨디션과 상관없이 언제나 시작과 마무리에 팬들을 향해 웃음을 지어주었다.

연아가 지금 주니어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나이일 때 말이다.

 

한 예로, 2007년 2월 24일 김연아 선수가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뒤 연아의 어머니께서 태릉 빙상장까지 찾아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해 인근 고기집에서 식사를 제안하셨다.

필자역시 동계체전에 참가했었고, 스피드장과 피겨장은 붙어있었기에 김연아 선수와 합류하여 식사자리에 갔었다금방 쓰러질듯 한 표정의 연아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계속된 새벽운동과 시합에 너무나도 지쳐 한시라도 빨리 집에 가서 자고 싶다고 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한 연아였지만 100명에 가까운 팬들이 식사도중에 종이와 펜을 들고 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짝 웃으며 싸인을 해주곤 하였다그리고 식사자리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지키며 팬들과 소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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