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이 무너졌다? 윤 대통령 메시지 실시간 팩트체크한 MBC·JTBC
4,273 2
2025.01.15 13:56
4,273 2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는 취지의 윤석열 대통령 영상 메시지가 속보로 전해진 직후, 이를 별도로 팩트체크한 방송사는 소수였다. 소속 기자가 바로 나서서 직접 내용을 따진 건 MBC JTBC가 유일했고 KBS는 영상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현장으로 상황을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현장을 중계하던 방송사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속보 형태로 내보냈다. 메시지가 끝나자 MBC는 현장에 있던 기자가 즉각 내용을 팩트체크했다. 기자는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줄곧 주장해왔던 입장"이라며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공수처가 청구한 체포영장도 불법이라는 주장인데,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은 이미 법원에서 두 번 서로 다른 판사에 의해 발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가 수사관이 없다는 윤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도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말했다.

법원의 심사권이 없는 곳(서울서부지법)에서 영장을 발부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대해 MBC 기자는 "대통령 관저 관할 내 법원에서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이라고 이미 법원에서 인정을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공수처가 거짓 공문서를 냈다는 주장엔 "공수처가 공개한 공문 마지막 장에 '(관저)출입을 허가한다'는 도장이 찍힌 걸로 확인이 됐는데 윤 대통령 변호인 측에선 '알지 못하는 문서'라고 맞서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TBC도 소속 기자가 팩트체크를 이어갔다. JTBC 기자는 "하나하나 따져보겠다"고 말한 뒤 "생각을 해보면 소환에 불응하고 법원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발부한 체포영장을 거부한 건 윤 대통령"이라면서 "국헌문란 목적으로 '내란을 일으켰다'는 피의 사실을 받고 있는 피의자의 발언이라서 이러한 주장은 좀 어색하다 이렇게 평가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SBS도 대통령 영상이 끝난 직후 소속 기자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분석했다. 다만 내용에 대한 반박성 멘트는 없었다. SBS 기자는 "수사 절차 전체가 거의 다 불법이라는 걸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체포영장 집행을 당했다는 표현을 절대 쓰지 않고 유혈 사태를 우려해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지지자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본인이 주장했던 가치, 동감해주고 있는 청년층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지지층을 의식한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KBS는 어떠한 설명도 덧붙이지 않고 바로 현장으로 상황을 넘겼다. KBS 앵커는 대통령 메시지가 끝나자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공수처에 도착하는 모습까지 확인했는데 공수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현장 기자는 메시지에 대한 해설 없이 체포가 이뤄진 현장 상황을 전했다. YTN TV조선은 스튜디오에 출연한 교수, 정치인 등 패널들에 관련 의견을 물었는데 대통령 체포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가진 패널들이 출연해 상대적으로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가 보였다.
 
▲ 15일 TV조선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 영상 갈무리.
▲ 15일 TV조선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 영상 갈무리.
방송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반복재생되는 영상도 별도로 게재했다. 특히 KBS TV조선의 대통령 메시지 영상엔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끝까지 지지하고 응원한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무법천지가 됐다" 등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반응이 다수였다.

박재령 기자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6/000012811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540 03.28 26,9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5,7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75,9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78,1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86,9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19,3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7,9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61,9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4,9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86,7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9238 유머 최다 탈락자 나온 차은우의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 12:29 5
2669237 유머 스파이더맨이 흑화하면 벌어지는 일 12:29 20
2669236 정보 히라노 아야 11년 만에 신곡 발매, 제작 담당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라키☆스타」의 음악 프로듀서 12:28 23
2669235 기사/뉴스 박경림 박스협 뭐길래 조인성→차태현과 줄줄이 열애설 “주작 아냐?” (아는형님)[결정적장면] 1 12:28 122
2669234 이슈 인피니트 앵콜콘 온콘 정보 12:27 131
2669233 이슈 넷플릭스에 올라와있는 jtbc tvn 드라마 12:26 438
2669232 유머 서울 잠실에 눈내리는 중 8 12:25 986
2669231 기사/뉴스 서강준♥진기주 해피엔딩…'언더스쿨' 5.8%로 종영 3 12:22 379
2669230 유머 아직도 날 안 풀리고 눈 내리는 이유 31 12:22 2,987
2669229 이슈 미야오 나린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2:22 176
2669228 이슈 은혼 카무이가 역대급 쓰레기 패륜아인 이유 5 12:22 412
2669227 이슈 원래 창작이란 속되게 얘기하면 남꺼 부분부분적으로 베껴서 내 냄비에 담은다음 소금 설탕 후추 뿌리고 내가 원하는 만큼 끓여서 내놓는 겁니다 4 12:22 601
2669226 기사/뉴스 "서강준이 곧 장르"..'언더커버 하이스쿨', 전역 후 성공적 복귀작 7 12:20 202
2669225 이슈 넷플릭스 4월 공개예정 드라마 8 12:19 1,635
2669224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헌재 재판관 상대 위자료 청구 집당소송 추진 21 12:19 741
2669223 이슈 이병헌 강병규 캐나다녀 건 정리본 6 12:16 2,595
2669222 이슈 국민연금 개편안 6컷만화 14 12:16 1,041
2669221 이슈 공연도중 다리풀려 넘어지는 지드래곤 42 12:16 3,087
2669220 이슈 레즈비언 캠프에 오신 girl 환영합레다 3 12:13 789
2669219 기사/뉴스 경찰 "영덕 산불피해 반려견 사료 도난 사건 사실과 다르다" 31 12:12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