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윤 대통령 헌재에 “흥분 군중 막기 위해 계엄군 국회 유리창 깨”
18,006 270
2025.01.15 12:44
18,006 270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6711?sid=102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깬 것은 ‘흥분한 군중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는 취지의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 대통령 쪽이 탄핵심판이 열리고 있는 헌재에 전날 제출한 2차 답변서에는 ‘군병력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것과 경찰이 시민들을 막은 것은 흥분한 군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계엄군의 국회 진입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질서 유지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답변서에 ‘국회 봉쇄가 일시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국회 권능 행사를 막은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비상계엄이 내란죄의 구성 요건인 ‘폭동’에 이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쪽은 답변서에서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은 검찰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공소장 내용과 크게 차이가 난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밤 11시40분께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로 이동 중인 헬기가 어디쯤 가고 있냐’고 물으며 병력을 서둘러 국회로 출동시킬 것을 지시”하였으며 “2024년 12월4일 새벽 0시20분께 곽 사령관에게 ‘아직 국회 내에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곽 사령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직접 전화했다”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을 끄집어내라’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군사령관 등의 증언에 대해 윤 대통령 쪽은 답변서에서 “자신의 책임을 감경받기 위한 것”이라며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이게 뭔 말인지 이해를 시켜줘..

목록 스크랩 (2)
댓글 2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00 00:07 17,2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72,1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48,6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18,7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9,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3,6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82,1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3,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6521 이슈 대학 톡방 대참사 17:12 364
2606520 이슈 알티타고 있는 머글친구랑 나(보넥도팬)랑 만나면 ㅇㅈㄹ남.twt 2 17:09 568
2606519 이슈 페이커가 추천한 인생에 도움되는 영상 1 17:09 451
2606518 이슈 에일리 이무진 둘 다 미친(p) Heaven 듀엣 17:08 140
2606517 이슈 추경호 페이스북 51 17:08 1,559
2606516 유머 캣휠 있는데 안쓰는 고양이 캣휠 쓰게 하는 방법(feat.고양이 송박김첨지 3 17:08 490
2606515 유머 보수가 망한 이유.twt 6 17:08 1,143
2606514 이슈 2025 MBC 드라마 라인업 공개 ✨ 2 17:06 1,018
2606513 유머 흔한 베스트셀러 SF소설이 집필된 이유 1 17:06 767
2606512 유머 ㅈㄴ웃긴 정청래-오동운 대화 37 17:06 2,137
2606511 유머 연기대상 방송중에 화면에 자기 얼굴 나와서 신기해하는 아역배우 1 17:05 753
2606510 유머 체포시각 신기하다 (ft. 미신) 16 17:03 2,705
2606509 정보 명절맞이 <다이소> 전통 머리띠, 머리핀 출시 🌸🦋🎀 27 17:03 3,088
2606508 이슈 [단독]경호처, 1차 때보다 채증 인원 3배 늘려 12 17:02 1,640
2606507 이슈 내란수괴 대면조사 중이지만 진술 거부, 영상 녹화 거부 20 17:02 1,011
2606506 유머 어디서.. 쥐새끼 소리가 나네? 1 17:01 694
2606505 기사/뉴스 '성과급 300%+1천만원 달라'…KB국민은행 노조 96% "파업찬성" 5 17:01 590
2606504 기사/뉴스 [단독]尹, 관저 떠나기 직전 “아내 보고 가야겠다” 223 17:01 12,779
2606503 유머 빙벽등반실패로 서러웠던 그날의 후이바오🩷🐼 13 16:59 1,172
2606502 유머 양곡법 거부한 새킨데 그냥 식판만 먹이죠? 25 16:56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