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윤 대통령 헌재에 “흥분 군중 막기 위해 계엄군 국회 유리창 깨”
19,314 271
2025.01.15 12:44
19,314 271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26711?sid=102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깬 것은 ‘흥분한 군중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는 취지의 답변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한겨레 취재 결과 윤 대통령 쪽이 탄핵심판이 열리고 있는 헌재에 전날 제출한 2차 답변서에는 ‘군병력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 것과 경찰이 시민들을 막은 것은 흥분한 군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유혈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계엄군의 국회 진입이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질서 유지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답변서에 ‘국회 봉쇄가 일시적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국회 권능 행사를 막은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비상계엄이 내란죄의 구성 요건인 ‘폭동’에 이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쪽은 답변서에서 “2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은 검찰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공소장 내용과 크게 차이가 난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는 김 전 장관의 공소장에 “윤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밤 11시40분께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로 이동 중인 헬기가 어디쯤 가고 있냐’고 물으며 병력을 서둘러 국회로 출동시킬 것을 지시”하였으며 “2024년 12월4일 새벽 0시20분께 곽 사령관에게 ‘아직 국회 내에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곽 사령관은 지난달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윤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직접 전화했다”며 “‘의결 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을 끄집어내라’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군사령관 등의 증언에 대해 윤 대통령 쪽은 답변서에서 “자신의 책임을 감경받기 위한 것”이라며 거짓말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이게 뭔 말인지 이해를 시켜줘..

목록 스크랩 (2)
댓글 2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41 04.10 73,1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7,7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3,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5,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7,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6,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883 기사/뉴스 ‘데뷔 6일 만에 음방 1위’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음악감상실’ 출격! 팀 케미 엿보이는 토크까지 ‘관심 UP’ 22:39 7
2687882 팁/유용/추천 평소에 일찍 자야지 하고 눕지만, 오히려 더 깨워있고 뒤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2:39 95
2687881 기사/뉴스 지드래곤 88 날고 '굿데이' 훨훨 날고…글로벌 화제성 점령 1 22:37 69
2687880 유머 [KBO] 어지러운 오늘자 한화-SSG 시구 근황.twt 3 22:37 462
2687879 유머 럽라 성우가 되면 얻게된다는 것.jpg 3 22:36 347
2687878 유머 너무 놀란 아일릿 원희... 33 22:34 1,343
2687877 기사/뉴스 ‘진짜 천우희 닮았네’ 한수아, 발랄한 미소가 매력 2 22:34 312
2687876 이슈 롯데야덬 감동받아 눈물날뻔한 장면.. 실점 커버쳐준 캡틴에게 경기후에 가서 모자벗고 인사하는 모습이ㅠㅠㅠ 5 22:33 471
2687875 이슈 『poppop』 Opening | NCT WISH 엔시티 위시 「poppop」 2 22:33 137
2687874 이슈 키 재는 강아지 4 22:31 424
2687873 이슈 와이프가 인정하는 내 남편의 여자친구(???) 11 22:31 1,800
2687872 이슈 '바라 봄'이란 노래를 보내줬더니, ‘이거, 나 아니면 누가 하니?’ 라는 답변이 왔다. 4 22:29 637
2687871 이슈 머리나 얼굴이 너무 작은 동물들은 침샘이랑 눈물쌤이 가까워서 맛잇으면 눈물흘린데요...귀엽다 2 22:29 525
2687870 유머 김치찌개 계란말이 돌솥밥 33 22:29 2,348
2687869 유머 진짜 상상하지도못한 야구 시구.jpg 6 22:28 1,133
2687868 이슈 사람들이 당뇨 걸린 거 아니냐고 하던 먹방유튜버 결말 6 22:28 2,786
2687867 이슈 CHUNG HA 청하 | 'Find Love’ Behind The Scenes 22:27 54
2687866 기사/뉴스 제니 모델로 쓰더니 '폭풍 성장'…年 8000억 대박 난 회사 10 22:27 2,211
2687865 기사/뉴스 문재인정부에서 매듭짓지 못했던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형 FBI라 할 수 있는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고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격하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40 22:27 1,250
2687864 이슈 오프아이스에서 5살 어린 후배 챙겨주는 차준환.x 6 22:26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