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체포] 체포조 출발부터 압송까지…긴박했던 공수처 '7시간'
6,408 5
2025.01.15 12:29
6,408 5
공수처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앞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오전 9시쯤부터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와 공수처 등 주변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또 오전 9시를 넘어서자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 대형 호송 버스들이 속속 도착해 정부과천청사 주변에 차 벽을 설치하는 등 윤 대통령 압송을 대비했다. 경기남부청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대형 버스 23대 6개 중대 경력을 과천청사 인근에 투입했다.

체포된 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을 포함해 약 10대의 차량은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대통령 관저를 출발해 오전 10시 50분쯤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 진입했다.

당시 공수처가 입주한 5동 청사 정문에는 윤 대통령을 기다리는 취재진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윤 대통령 호송 차량이 공수처의 보안 출입구가 있는 5동 청사 뒤편으로 이동하자 취재진은 일제히 호송 차량을 뒤쫓아갔고 이 과정에서 취재 장비를 떨어뜨리는 등 일대 소란이 빚어졌다.

오전 10시 51분 윤 대통령을 태운 경호 차량이 공수처 보안문을 통과하기 시작했고 뒤따라 들어온 경호 차량에서 김홍일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줄지어 하차해 공수처로 입장했다.

공수처에는 이날 새벽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재승 차장은 이날 오전 3시57분쯤 출근했고, 수사팀 일부 인원은 오전 4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했다. 체포 작전은 오전 4시 6분쯤 공조본 인력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공수처는 이날 약 40명, 경찰 기동대 54개 부대 약 3200명이 영장 집행과 관저 주변에 투입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1차 집행 때와는 달리 한 번에 차량으로 이동하지 않고 시기를 여러 차례 나눠 정부과천청사를 떠났다. 현장에선 경찰과의 구분을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라고 쓰인 조끼를 입고 관저에 진입, 지난 1차 집행 때 일었던 물리적 충돌에 대비했다.

공수처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가용 인력 전원인 40여명을 체포영장 집행에 투입했다. 1차 집행 당시 20명을 투입했던 것에서 2배가량을 인원을 늘렸다. 현장에선 차정현 부장검사가 영장 집행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체포한 공수처는 향후 48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수처는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재판에 넘긴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들의 공소장들을 확보하고 만반의 준비를 이어온 상태다. 다만 윤 대통령 측은 묵비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어 조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https://naver.me/FpxYkdjm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열 오른 그날, 시원한 휴식을 위한 <디어스킨 에어쿨링 생리대> 체험 이벤트 281 00:06 12,0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1,9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05,7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5,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2,9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1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7,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45,6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5,6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794 기사/뉴스 '나 홀로 집에2' 감독 "트럼프 카메오 장면 삭제 원해, 저주처럼 느껴진다" 21:26 47
346793 기사/뉴스 이진숙 "'2인 체제'로 방송사 재허가 심사 강행"‥국회의장 지적에는 발끈 4 21:23 242
346792 기사/뉴스 가우르 구라, 2025년 5월 1일 홀로라이브 졸업 발표 2 21:19 142
346791 기사/뉴스 [영상] 그 날의 기억, 함께 합니다. (2025.04.16/뉴스데스크/MBC) 21:19 96
346790 기사/뉴스 [MBC 대선참견시점] "한덕수의 손편지"-"홍준표도 모르는 홍준표 공약" 21:16 199
346789 기사/뉴스 10세 태운 군, 母 심폐 소생술로 살려 "엄마는 예뻐, 건강하길"('유퀴즈') 7 21:14 1,552
346788 기사/뉴스 "11년 지나도, 차가운 봄"‥한덕수·국민의힘 주자들은 불참 21:13 161
346787 기사/뉴스 이민정 “출산 후 시력 잃어… 아이 낳는 것 쉽지 않아” 30 21:12 3,276
346786 기사/뉴스 세금으로 지어진 불법 사립학교‥학교는 "사립학교에 참견 말라"(한민고) 8 21:08 894
346785 기사/뉴스 ‘재판관 알박기’ 한덕수의 난, 헌재가 8일 만에 진압 3 21:07 730
346784 기사/뉴스 "한민고에서 교사가 몸에 손대는 일 흔해"‥"문제 제기하면 군대식 불이익" 9 21:04 819
346783 기사/뉴스 한덕수측 "헌재 가처분 인용 결정 충격적" 163 21:02 8,984
346782 기사/뉴스 [단독] 서울 도심 아래 '빈 구멍' 329곳 확인‥38곳 긴급 복구 필요 16 20:58 1,376
346781 기사/뉴스 경찰 출석한 쯔양, 수사 태도에 40분 만에 조사 거부→퇴장 [TEN이슈] 22 20:58 3,587
346780 기사/뉴스 故 김하늘 양에게 악성 댓글 작성한 40대…사자명예훼손 송치 49 20:53 3,797
346779 기사/뉴스 서현 "소시 멤버들 짓궂어 많이 울었다…17년 만에 말 놔" 10 20:50 3,172
346778 기사/뉴스 [속보] 경찰, 대통령실·공관촌 압수수색 10시간30분 대치 끝 불발 177 20:44 6,306
346777 기사/뉴스 축구대표팀 6월 이라크 원정 바스라 개최…전세기 이동할 듯 20:38 322
346776 기사/뉴스 트럼프 "일본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군사비용' 의제로 적시(종합) 1 20:36 362
346775 기사/뉴스 어제는 광주, 오늘은 울산... 한덕수의 노골적인 '대권 행보' 18 20:34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