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도 지휘부도 몰랐다…"체포 저지"에도 관저 문 왜 열렸나
39,351 218
2025.01.15 12:20
39,351 218

KMHqkw
 

한남동 관저의 문이 활짝 열렸다.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3일 1차 집행 때와 같은 인간 스크럼도, 정치권에서 우려했던 무기나 총기도 없었다. ‘석열산성’이라 불렸던 대형버스 차벽도 수사관들의 요청에 바로 치워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모두가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경호처 직원들이 스스로 윤 대통령의 경호를 내려놓으며 기우가 됐다.

 

윤 대통령과 강경파로 불리는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은 이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이날 새벽에도 관저 경호를 맡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잘 대응하자는 독려를 했다는 것이 경호처 내부의 전언이다. 지난 3일 1차 집행을 막아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QqxmXn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도 지난 13일 관저 에 경호처 직원 70여명을 모아놓고 “경호관들이 경찰을 체포할 수 있으니 위축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지시에 응한 경호처 직원은 거의 없었다. 경호처 사정에 정통한 여권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 대부분이 김 대행의 지시에도 사무실에 머물거나, 관저 내 각자의 자리에서 정위치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체포에 응하며 사전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경호처의 분위기와는 달랐다.

 

여권 관계자는 “지휘부와 직원들의 판단이 엇갈렸다. 직원들 사이에선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대다수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움직이려 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967?sid=100

목록 스크랩 (2)
댓글 2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43 04.10 73,2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7,7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4,5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5,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8,0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6,2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906 유머 소통앱으로 자기 향수이름 물어보는 미쳐버린 유사장인아이돌(인피니트 남우현) 23:04 34
2687905 유머 완벽한 범죄를 위한 유튜버의 젓가락 훈련.shorts 23:03 37
2687904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HOPE ON THE STAGE’ in MANILA Short Film SweetDreams_같은아미😍 23:03 31
2687903 정보 슈퍼전대 1984년~1992년 슈트 디자인의 변화 23:02 58
2687902 이슈 영범이는 춤도 잘추고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못하는게 뭐임.jpg 23:02 185
2687901 이슈 김은숙 작가 드라마들 OST 음원성적 3 23:01 195
2687900 기사/뉴스 역사 보고 싶은데 의자만 보인다...tvN '벌거벗은 세계사' 중징계 1 23:01 499
2687899 정보 🏅2025年 써클차트 여성그룹 음반판매량 TOP 20【+α】(~3/31)-再🏅 2 23:00 82
2687898 이슈 내가 스무살 때 길거리에서 들렸던 노래는? 7 23:00 137
2687897 유머 인피니트 으어~엄브렐라(Umbrella) 사건.youtube 3 22:59 83
2687896 이슈 너무 예쁜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gif 2 22:59 714
2687895 유머 빵실하고 폭룡적인 울새의 빵댕이 6 22:57 626
2687894 기사/뉴스 “돈 벌려면 공포에 사야지”…주식 저점매수 자금, 예금서 빠져나갔다 22:56 268
2687893 이슈 피리부는 푸바오 (feat. 임오들 바쁘다 바빠) 3 22:55 681
2687892 유머 한국 설화 속 영웅 9 22:54 474
2687891 기사/뉴스 세월호 11주기 안전인식 조사, 응답자 44% "안전하지 않다" 22:53 127
2687890 기사/뉴스 트럭 막아 세우고 주먹질…난동범 잡고 보니 4 22:52 650
2687889 이슈 2개월만에 근황 올려준 유튜버 유병장수girl 37 22:52 3,652
2687888 유머 PD : 무엇을 고려중이신가요 가이드님??? (ft. 미연 : ㅁㄸㄹㄴㄷ).shorts 2 22:50 419
2687887 이슈 조회수 100만 돌파한 지구오락실3 티저 5 22:50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