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도 지휘부도 몰랐다…"체포 저지"에도 관저 문 왜 열렸나
39,064 218
2025.01.15 12:20
39,064 218

KMHqkw
 

한남동 관저의 문이 활짝 열렸다.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3일 1차 집행 때와 같은 인간 스크럼도, 정치권에서 우려했던 무기나 총기도 없었다. ‘석열산성’이라 불렸던 대형버스 차벽도 수사관들의 요청에 바로 치워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모두가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경호처 직원들이 스스로 윤 대통령의 경호를 내려놓으며 기우가 됐다.

 

윤 대통령과 강경파로 불리는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은 이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이날 새벽에도 관저 경호를 맡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잘 대응하자는 독려를 했다는 것이 경호처 내부의 전언이다. 지난 3일 1차 집행을 막아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QqxmXn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도 지난 13일 관저 에 경호처 직원 70여명을 모아놓고 “경호관들이 경찰을 체포할 수 있으니 위축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지시에 응한 경호처 직원은 거의 없었다. 경호처 사정에 정통한 여권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 대부분이 김 대행의 지시에도 사무실에 머물거나, 관저 내 각자의 자리에서 정위치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체포에 응하며 사전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경호처의 분위기와는 달랐다.

 

여권 관계자는 “지휘부와 직원들의 판단이 엇갈렸다. 직원들 사이에선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대다수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움직이려 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967?sid=100

목록 스크랩 (2)
댓글 2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375 03.19 18,9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2,5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8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0,1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9,8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9,5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6,3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3,4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5,4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5,5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493 기사/뉴스 김수현 논란 여파…'굿데이' 결국 결방 16:15 10
2665492 이슈 이젠 쉽게 내려갈 일이 없을것 같은 환율 .jpg 16:14 66
2665491 이슈 아이브 단체 커플 바지 사건의 전말 16:14 30
2665490 이슈 김부선, 김수현→故 김새론·휘성·이선균 언급 "연예인 인권, 연쇄살인자만큼도 없어…사회적 타살 시켰다" 16:14 67
2665489 이슈 일본인이 분석한 ㅋ의 의미 5 16:14 234
2665488 이슈 데이식스 콘서트 입장 기프트 공연장(여대 부속공연장)에 뿌리고 온듯한 제와피 5 16:13 534
2665487 정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오늘로 97일째 , 한덕수 탄핵소추안 가결 오늘로 87일째 15 16:12 438
2665486 기사/뉴스 드라마 찍는다고 문화유산에 '못질'…앞으로는 안 된다 11 16:11 478
2665485 기사/뉴스 [Y리뷰] 이병헌의 열정과 유아인의 냉정 사이…힘 있게 돌진하는 '승부' 1 16:11 64
2665484 이슈 키오프 릴스 Oh yeahhhh🫨 16:11 17
2665483 이슈 현명하시다는 입짧은햇님 부모님ㅋㅋㅋㅋ.jpg 9 16:10 1,394
2665482 유머 수염 없으면 거의 다른사람이라는 김풍ㄷㄷ 3 16:10 842
2665481 기사/뉴스 어쩐지 축의금 많이 나가더라···지난해 혼인 증가율 54년 만에 최고 3 16:10 252
2665480 이슈 한국 : 헌법을 수호한다는 곳이 적의 최후방어선인 전개가 일어나는 나라 44 16:09 1,665
2665479 이슈 주우재의 원조 두바이초콜렛 리뷰.jpg 10 16:08 1,175
2665478 정보 JK 롤링, 해리포터 배우들 또 저격…"영화 망쳤다" 45 16:07 1,920
2665477 기사/뉴스 나경원 "李, 암살위협 제보 수사의뢰 안 하면 무고죄로 맞고소" 48 16:07 961
2665476 이슈 어제 행사장에서 진짜 긴장 많이 한 것 같은 김지원 2 16:07 801
2665475 이슈 헌법재판소장의 월급은 1312만1100원, 재판관의 월급은 929만3500원 38 16:06 648
2665474 기사/뉴스 장서희, ♥이재황과 방송용 썸이었다…'오만추'로 재미 보더니 '솔로라서' 좋아 3 16:06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