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도 지휘부도 몰랐다…"체포 저지"에도 관저 문 왜 열렸나
35,576 218
2025.01.15 12:20
35,576 218

KMHqkw
 

한남동 관저의 문이 활짝 열렸다.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3일 1차 집행 때와 같은 인간 스크럼도, 정치권에서 우려했던 무기나 총기도 없었다. ‘석열산성’이라 불렸던 대형버스 차벽도 수사관들의 요청에 바로 치워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모두가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경호처 직원들이 스스로 윤 대통령의 경호를 내려놓으며 기우가 됐다.

 

윤 대통령과 강경파로 불리는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은 이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이날 새벽에도 관저 경호를 맡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잘 대응하자는 독려를 했다는 것이 경호처 내부의 전언이다. 지난 3일 1차 집행을 막아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QqxmXn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도 지난 13일 관저 에 경호처 직원 70여명을 모아놓고 “경호관들이 경찰을 체포할 수 있으니 위축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지시에 응한 경호처 직원은 거의 없었다. 경호처 사정에 정통한 여권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 대부분이 김 대행의 지시에도 사무실에 머물거나, 관저 내 각자의 자리에서 정위치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체포에 응하며 사전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경호처의 분위기와는 달랐다.

 

여권 관계자는 “지휘부와 직원들의 판단이 엇갈렸다. 직원들 사이에선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대다수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움직이려 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967?sid=100

목록 스크랩 (2)
댓글 2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53 01.15 26,2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7,4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79,0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58,9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28,3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9,9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8,3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87,6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43,6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7,4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72 팁/유용/추천 정해놓고 살면 인생이 힘들어지는 이유 8 00:46 606
31671 팁/유용/추천 토스 행퀴 - 목요일 24 00:00 1,219
31670 팁/유용/추천 지선씨네마 히든트랙, 영화 비스트 보이즈 01.15 496
31669 팁/유용/추천 전소연이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쓴 노래인 (여자)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속 가사 취향은? 19 01.15 2,034
31668 팁/유용/추천 발렌티노뷰티 공계에 올라온 나나 5 01.15 1,888
31667 팁/유용/추천 그건 사랑이었다고 - YENA (최예나) 1 01.15 374
31666 팁/유용/추천 새해 플레이리스트 : 2025년을 시작하는 음악들 01.15 597
31665 팁/유용/추천 요즘 해외에서 반응 좋은 여성 래퍼 doechii의 denial is river 6 01.15 1,024
31664 팁/유용/추천 2024년 코단샤 만화상 소녀부문 수상한 순정만화.jpg 10 01.15 2,233
31663 팁/유용/추천 이시대의 귀감이 될 실천하는 지식인 10 01.15 3,734
31662 팁/유용/추천 영어 R L 발음 쉽게 구분하기 18 01.14 4,259
31661 팁/유용/추천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 작년에 오픈한 대형 카페.jpg 481 01.14 79,500
31660 팁/유용/추천 어하루)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여우였어요;;; 24 01.14 5,771
31659 팁/유용/추천 비트코인으로 농작물을 키우는(물리적으로) 농부 5 01.14 2,726
31658 팁/유용/추천 GPT에게 나에 대해 그려달라고 하기 13 01.14 2,351
31657 팁/유용/추천 덬들은 둘중에서 어떤파야??????.jpg 73 01.14 1,850
31656 팁/유용/추천 2024년 국회의원 후원한 덬들 2025년 후원은 1월에 하자 6 01.14 2,387
31655 팁/유용/추천 킬리언 머피가 낙태 금지 헌법 투표를 하기 전에, 남자들에게 투표권 등록을 해서 여자를 사람답게 살게 하자는 요지로 찍은 설득 영상 스샷. 19 01.14 3,847
31654 팁/유용/추천 [Playlist] 다비치와 함께 자작거리는 모닥불 앞에서 즐기는 따뜻한 겨울 음악 1 01.14 539
31653 팁/유용/추천 요네즈 켄시 노래 중 정말 독특한데 좋은 곡 2 01.14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