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도 지휘부도 몰랐다…"체포 저지"에도 관저 문 왜 열렸나
39,230 218
2025.01.15 12:20
39,230 218

KMHqkw
 

한남동 관저의 문이 활짝 열렸다.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3일 1차 집행 때와 같은 인간 스크럼도, 정치권에서 우려했던 무기나 총기도 없었다. ‘석열산성’이라 불렸던 대형버스 차벽도 수사관들의 요청에 바로 치워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모두가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경호처 직원들이 스스로 윤 대통령의 경호를 내려놓으며 기우가 됐다.

 

윤 대통령과 강경파로 불리는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은 이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이날 새벽에도 관저 경호를 맡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잘 대응하자는 독려를 했다는 것이 경호처 내부의 전언이다. 지난 3일 1차 집행을 막아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QqxmXn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도 지난 13일 관저 에 경호처 직원 70여명을 모아놓고 “경호관들이 경찰을 체포할 수 있으니 위축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지시에 응한 경호처 직원은 거의 없었다. 경호처 사정에 정통한 여권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 대부분이 김 대행의 지시에도 사무실에 머물거나, 관저 내 각자의 자리에서 정위치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체포에 응하며 사전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경호처의 분위기와는 달랐다.

 

여권 관계자는 “지휘부와 직원들의 판단이 엇갈렸다. 직원들 사이에선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대다수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움직이려 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967?sid=100

목록 스크랩 (2)
댓글 2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18 04.02 63,0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85,9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31,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57,1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56,4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93,8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8,1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0 20.05.17 6,256,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65,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80,4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8960 이슈 도쿄 사는 20대 일본 거주 평균 알려드림.blind 14:45 371
2678959 이슈 오늘 컴백하는 여돌...jpg 14:44 93
2678958 이슈 니쥬 얼굴만 계속 자랑하는 LOVE LINE 챌린지 1 14:44 21
2678957 기사/뉴스 경찰 "전광훈,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윤상현 수사도" 1 14:44 55
2678956 이슈 하이스쿨 뮤지컬로 환상을 키운 세대 14:44 70
2678955 기사/뉴스 윤상현 "대통령 주변 신당 창당 움직임...윤 전 대통령이 배격" 10 14:43 571
2678954 유머 손님한테 한글도 모르냐고 지적한 배민 사장님 8 14:42 856
2678953 이슈 마마무 문별, 산불 피해 지원 5000만원 기부[공식] 3 14:42 63
2678952 이슈 축의금으로 박살난 30년 우정 18 14:41 1,475
2678951 이슈 환타 멜론맛 출시🍈 7 14:41 338
2678950 기사/뉴스 "후원해달라" 요청한 전한길…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 9 14:40 750
2678949 이슈 밀가루 없는 과자 추천 5 14:40 591
2678948 유머 무묭이들이 일주일 동안 길거리에서 입고 다닐 의상 선택하기 4 14:39 220
2678947 이슈 옆자리 대리한테 뭐 빌려달라고 하면 꼭 이상하게 줘 31 14:39 1,555
2678946 기사/뉴스 대전서 운전면허증 도용 차량 빌린 뒤 난폭운전한 10대들 검거 1 14:39 143
2678945 이슈 저출생이라 국가존립위기라며? 14:39 435
2678944 이슈 팔도 가격인상‥팔도비빔면 4.5% 오르고 왕뚜껑 7% 뛰어 2 14:39 109
2678943 이슈 와 나 그림 도용했다가 걸림 ㅋㅋ 6 14:39 1,827
2678942 이슈 미쟝센 공계에 올라온 에스파 새로운 사진(초미녀그룹).jpg 6 14:38 756
2678941 이슈 주말에 신입생 ot했는데 30살 옴 8 14:38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