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尹도 지휘부도 몰랐다…"체포 저지"에도 관저 문 왜 열렸나
38,988 218
2025.01.15 12:20
38,988 218

KMHqkw
 

한남동 관저의 문이 활짝 열렸다. 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한남동 관저를 찾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들을 막아서는 경호처 직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난 3일 1차 집행 때와 같은 인간 스크럼도, 정치권에서 우려했던 무기나 총기도 없었다. ‘석열산성’이라 불렸던 대형버스 차벽도 수사관들의 요청에 바로 치워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포함해 모두가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은, 경호처 직원들이 스스로 윤 대통령의 경호를 내려놓으며 기우가 됐다.

 

윤 대통령과 강경파로 불리는 김성훈 경호처장 대행은 이같은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처장은 이날 새벽에도 관저 경호를 맡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체포영장 집행에 잘 대응하자는 독려를 했다는 것이 경호처 내부의 전언이다. 지난 3일 1차 집행을 막아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였다.

 

QqxmXn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도 지난 13일 관저 에 경호처 직원 70여명을 모아놓고 “경호관들이 경찰을 체포할 수 있으니 위축되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지시에 응한 경호처 직원은 거의 없었다. 경호처 사정에 정통한 여권 관계자는 “경호처 직원 대부분이 김 대행의 지시에도 사무실에 머물거나, 관저 내 각자의 자리에서 정위치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수처 체포에 응하며 사전 촬영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의 대리인인 석동현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썼다. 하지만 이 역시 실제 경호처의 분위기와는 달랐다.

 

여권 관계자는 “지휘부와 직원들의 판단이 엇갈렸다. 직원들 사이에선 체포영장 집행을 막을 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며 “대다수가 법적 테두리 내에서 움직이려 했다.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14967?sid=100

목록 스크랩 (2)
댓글 2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312 00:07 7,6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9,6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1,6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3,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6,9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9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51,2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2,0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2,0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6,5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1106 이슈 최상목의 목 날리면? 국민만족도 '최상' 대한민국 '정상' 높아지는 '위상' 13:51 150
2661105 이슈 도면 없이 지었다는 중국 건물 11 13:49 1,344
2661104 기사/뉴스 커피에 데여서 생식기 작아졌다는 배달 기사…“727억 배상 판결” 깜짝 9 13:47 1,420
2661103 팁/유용/추천 거짓말쟁이 메타몽 3 13:47 324
2661102 기사/뉴스 이병헌 “LA 공항서 만난 블랙핑크 로제, 인사 와서 응원” (핑계고) 2 13:47 508
2661101 유머 맛없는거 먹으면 소여물씹듯이 짭짭하는 유재석 4 13:47 514
2661100 유머 박해준 폭싹에선 등장만 해도 눈물고임 3 13:47 470
2661099 이슈 젝키 <커플>부르는 서인국 정은지 2025 음색합....twt 7 13:45 248
2661098 기사/뉴스 [단독] 인천공항시설관리 직원 사망 사고 발생…경찰 “사고 경위 조사 중” 3 13:45 1,054
2661097 유머 디자인 하는 덬들 들어와봐.jpg 6 13:45 799
2661096 이슈 르세라핌 채원, 윤진, 은채, 카즈하 새 앨범 땡스투 6 13:43 983
2661095 이슈 진심 고딩엄빠 너무 유해함. 여자가 중고등학생이고 남자가 성인인 케이스를 왜 보여주냐고 걍 그루밍범죄잖아 14 13:42 1,456
2661094 기사/뉴스 “역시 제니” 블랙핑크 제니 ‘루비’ 英 차트 3위, K팝 여성솔로 최고 기록…수록곡 3곡 모두 ‘톱 100’ 5 13:42 182
2661093 이슈 엄태구 <놀아주는 여자> 블루레이 비하인드 1 13:40 371
2661092 이슈 핀터레스트 재질 제대로인 SM 여솔 민지운 컨셉 포토.jpg 4 13:39 987
2661091 기사/뉴스 ‘편스토랑’ 남보라 “봉사활동 위해 김밥 800줄까지 싸봤다”… 최고 6% 9 13:39 1,050
2661090 이슈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본사 더본코리아 갈등 상황 정리 17 13:37 2,460
2661089 이슈 흔한 대학교의 강사 외모 9 13:36 1,577
2661088 유머 새벽 4시에 출근하는 남편의 요들송 6 13:35 616
2661087 기사/뉴스 '맑눈광' 김아영도 'SNL 코리아' 하차… "꼭 필요한 결정" 6 13:3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