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립군’ 홍범도 장군 다큐 영화 닻 올렸다[MK현장]
981 9
2025.01.15 12:08
981 9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 이종찬 광복회장, 2대 이사장 우원식 국회의장, 3대 이사장 박홍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영화 연출을 맡은 문승욱 감독과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도 함께했다.

2025년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작 ‘독립군’은 홍범도 장군의 생애를 통해 대한민국 무장 독립투쟁사의 궤적을 조명하고, 오늘날 국군의 정체성을 재고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군 제작위원회’(광복회,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며, 블루필름웍스가 제작에 함께 뜻을 모았다. 제작발표회를 시작으로 제작과 개봉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광복회는 ‘독립군’에 대해 “홍범도 장군의 투쟁 역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서 일본 제국주의와 맞섰던 독립군의 면모를 재조명하고, 기존에 알려진 의병이나 빨치산의 모습이 아니라, 민주 공화국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싸운 민주적인 군대로서의 독립군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독립군’ 프리뷰 영상 상영 후 “영상을 보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아마 우리가 정말 갖고 싶은 국군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그런 것 같다. 광복 80주년 우리 민족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일생이 제작된다는 게 반갑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과 그 동지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어떤 고난의 역사를 거쳐왔고 세워졌는지 돌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항일 독립투쟁의 역사와 대한민국 정체성의 뿌리가 같은 맥락의 이야기다. 우리가 이뤄온 광복은 어느 걸출한 위인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힘으로 만든 역사”라고 설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최근 비상계엄 국면에서 나라 지킨 주역도 평범한 시민이다. 총 든 계엄군에 맞서 국회를 지키고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우리가 가진 위기 극복 DNA의 원천은 국민이고,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는 국민이 만들어온 역사”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독립운동역사 폄훼와 왜곡 시도가 있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는 압도적 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 거대한 물결을 이뤄서 만들어냈다. 어떤 폄훼나 왜곡도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우리의 역사는 갈등의 역사가 아니라, 그런 갈등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중심에서 통합을 이뤄낸 역사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제거하자고 한 사람들이 바로 계엄 사태의 그 장군들”이라며 “이 영화는 군의 정통성을 가르쳐주고, 그 전통이 이어져서 우리나라가 산업화·민주화됐다는 역사를 알려주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조진웅은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영광이다. 많은 분과 함께 홍범도 장군을 기리고 그것이 초석이 돼서 대체 무엇이 기본이고 무엇을 위해 이 땅을 지켜냈는지, 그렇게 지켜낸 땀과 피 목숨을 딛고 선 우리가 진실로 잘 살고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끄럽다. 늦게 모셔 온 것 참 죄송스럽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고 잘 살도록 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지난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특사단으로 선정돼 78년 만에 고국으로 모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여정에 일명 ‘국민대표’로 동행했다. 당시 KBS 특집 다큐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에서 홍범도 장군의 귀환이 담긴 여정을 전달했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문승욱 감독은 약 2년의 시나리오 작업을 거쳤다며 “많은 전현직 군인 분들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전술을 이해했다. 홍범도 장군과 영웅들의 일대기를 통해 국군이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movie/article/009/0005429327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00 00:07 17,2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2,6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72,1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50,1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18,7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9,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3,6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82,1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3,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6525 유머 이 텀블러 직원들 기절할까봐 스타벅스에서 못 썼는데 17:15 5
2606524 이슈 라이즈 허그 앤톤의 마딛는 우유 파트를 대하는 성찬과 은석 17:15 97
2606523 이슈 스키즈 필릭스 인스타 업데이트 1 17:14 171
2606522 이슈 이날 새벽 윤 대통령 체포작전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소속 A 경찰은 "우리가 우물쭈물해서 실패하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다는 마음이었다"며 "작전에 동원된 모든 경찰이 같은 사명감을 갖고 들어갔다. 임무 하달에 대한 이견도 없었다"고 말했다. 10 17:13 497
2606521 기사/뉴스 ‘한겨레 단전·단수’ 실행 없었다더니…소방청장 위증 드러나 8 17:13 568
2606520 이슈 대학 톡방 대참사 6 17:12 1,080
2606519 이슈 알티타고 있는 머글친구랑 나(보넥도팬)랑 만나면 ㅇㅈㄹ남.twt 3 17:09 793
2606518 이슈 페이커가 추천한 인생에 도움되는 영상 4 17:09 618
2606517 이슈 에일리 이무진 둘 다 미친(p) Heaven 듀엣 2 17:08 202
2606516 이슈 추경호 페이스북 74 17:08 3,076
2606515 유머 캣휠 있는데 안쓰는 고양이 캣휠 쓰게 하는 방법(feat.고양이 송박김첨지 6 17:08 680
2606514 유머 보수가 망한 이유.twt 7 17:08 1,499
2606513 이슈 2025 MBC 드라마 라인업 공개 ✨ 6 17:06 1,167
2606512 유머 흔한 베스트셀러 SF소설이 집필된 이유 2 17:06 979
2606511 유머 ㅈㄴ웃긴 정청래-오동운 대화 45 17:06 2,841
2606510 유머 연기대상 방송중에 화면에 자기 얼굴 나와서 신기해하는 아역배우 1 17:05 908
2606509 유머 체포시각 신기하다 (ft. 미신) 18 17:03 3,051
2606508 정보 명절맞이 <다이소> 전통 머리띠, 머리핀 출시 🌸🦋🎀 30 17:03 3,687
2606507 이슈 [단독]경호처, 1차 때보다 채증 인원 3배 늘려 12 17:02 1,822
2606506 이슈 내란수괴 대면조사 중이지만 진술 거부, 영상 녹화 거부 21 17:02 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