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LA산불에 국내 보험사 '불똥'…DB손보·코리안리, 피해액 총 900억원 추정
4,386 10
2025.01.15 11:56
4,386 10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의 손실 규모는 최대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으로 현재 예상되는 최대 피해규모는 500억~6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을 통해 "DB손보의 최대 손실 규모가 600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영향도는 3.4%에 불과하다"며 "보험금 외에 추가적으로 복원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복원보험료는 초과손해액 대비 일정 수준 요율을 부과해 산정되기 때문에 전체 계약 규모 고려 시 그 금액은 미미할 것이다"고 말했다.


DB손보 관계자는 "현지 사고지역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한인 등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해 나가는 데 최대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코리안리도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146억~278억 원(1000만~19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해당 지역에서의 평소 자연재해 위험을 감안해 세밀한 누적(위험노출액) 관리를 통해 보수적인 보험인수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이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많이 떨어져 있어서, 피해접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아직까지 피해접수는 없지만 재보험 형태로 피해가 접수될 수 있어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이다. 국내 보험사들은 현지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종합보험과 상업용 트럭자동차보험, 상가재물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 조사에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의 원인은 책임 소재와 배상 규모 등을 정하는 데 핵심 요인이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외신이나 해외 기관에서 추정하는 LA산불의 경제적 손실액 규모는 100조∼400조 원대까지 추정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2322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497 00:07 17,1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1,4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70,7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48,6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17,7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9,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3,6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82,1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3,4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6511 이슈 [단독]경호처, 1차 때보다 채증 인원 3배 늘려 17:02 139
2606510 이슈 내란수괴 대면조사 중이지만 진술 거부, 영상 녹화 거부 1 17:02 150
2606509 유머 어디서.. 쥐새끼 소리가 나네? 17:01 139
2606508 기사/뉴스 '성과급 300%+1천만원 달라'…KB국민은행 노조 96% "파업찬성" 1 17:01 157
2606507 기사/뉴스 [단독]尹, 관저 떠나기 직전 “아내 보고 가야겠다” 39 17:01 1,058
2606506 유머 빙벽등반실패로 서러웠던 그날의 후이바오🩷🐼 7 16:59 461
2606505 유머 양곡법 거부한 새킨데 그냥 식판만 먹이죠? 18 16:56 1,651
2606504 기사/뉴스 윤석열 “탄핵소추 되고 보니 이제야 대통령이구나 생각 들어” 25 16:55 1,001
2606503 유머 몸은 밀려서 뒤로 가지만 절대 기죽지 않는 루이바오💜🐼 12 16:53 1,011
2606502 이슈 고아라 장률 주연 <춘화연애담> 티저 16 16:53 1,332
2606501 이슈 첫 소절 듣고 모두가 1등 직감한 보컬 12 16:51 2,339
2606500 이슈 “한국인들 미쳤다... 미국 정치인들이 배워야” 해외 커뮤니티 발칵 뒤집어놓은 LTE급 비상계엄 대응 속도와 K-민주주의 '빨리빨리' 실행력 7 16:51 2,180
2606499 기사/뉴스 윤상현 “윤석열, 체포 전 샌드위치 10개 만들어…어쩜 그리 의연하실까” 293 16:50 10,201
2606498 기사/뉴스 유연석, 美 빌보드 입성했다…'지거전' OST로 뜻밖의 성과 7 16:50 605
2606497 유머 악어 보고 하악질하는 아기고양이 5 16:48 1,420
2606496 이슈 백골 수면 김민전 제명 청원 13 16:48 651
2606495 유머 지창룡선생님 문대통령 다음은 왜 예언 안해줬어요? 7 16:47 2,853
2606494 이슈 WWE에서 올해 레슬매니아41를 위해 엄청 심혈을 기울여 신경쓰고 있다는 여성선수 4명 3 16:46 397
2606493 유머 맘마강탈단🐼🐼 3 16:46 1,082
2606492 이슈 [선공개] 즉문즉설의 대가 법륜 스님이 말하는 고민에서 벗어나는 법#유퀴즈온더블럭 1 16:46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