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LA산불에 국내 보험사 '불똥'…DB손보·코리안리, 피해액 총 900억원 추정
7,335 10
2025.01.15 11:56
7,335 10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의 손실 규모는 최대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으로 현재 예상되는 최대 피해규모는 500억~6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을 통해 "DB손보의 최대 손실 규모가 600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영향도는 3.4%에 불과하다"며 "보험금 외에 추가적으로 복원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복원보험료는 초과손해액 대비 일정 수준 요율을 부과해 산정되기 때문에 전체 계약 규모 고려 시 그 금액은 미미할 것이다"고 말했다.


DB손보 관계자는 "현지 사고지역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한인 등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해 나가는 데 최대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코리안리도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146억~278억 원(1000만~19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해당 지역에서의 평소 자연재해 위험을 감안해 세밀한 누적(위험노출액) 관리를 통해 보수적인 보험인수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이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많이 떨어져 있어서, 피해접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아직까지 피해접수는 없지만 재보험 형태로 피해가 접수될 수 있어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이다. 국내 보험사들은 현지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종합보험과 상업용 트럭자동차보험, 상가재물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 조사에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의 원인은 책임 소재와 배상 규모 등을 정하는 데 핵심 요인이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외신이나 해외 기관에서 추정하는 LA산불의 경제적 손실액 규모는 100조∼400조 원대까지 추정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2322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243 00:10 8,3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4,128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7,3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41,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9,5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4,7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3,3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6,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63,0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944 이슈 지금 해외에서 난리난 영화 백설공주 기사.jpg 11:46 188
2666943 기사/뉴스 차은우,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위해 1억 기부 “피해 규모 커지는 것 안타까워” 11:45 37
2666942 기사/뉴스 (헌재지키는 지방경찰 숙박비) 경찰청은 올해 편성된 국내여비 17억7,480만 원 가운데 3월 23일(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13억6,573만 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전체 예산의 76.9%에 해당하는 금액을 3개월 만에 써버린 것이다. 17 11:44 234
2666941 이슈 본인 과거 사진으로 밸런스게임 한 남돌 11:44 302
2666940 유머 고양이도 말도 사람도 다 좋아(경주마) 4 11:43 110
2666939 유머 지드래곤이 생각하는 자신의 유툽채널 이름 12 11:43 813
2666938 이슈 국힘 예비비 부족이 거짓말인 이유. 23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예비비 투명성에 대해서 경고함. 11:43 178
2666937 기사/뉴스 아이유도 하차 아니었다…변우석 ‘21세기 대군 부인’ 오보 해프닝 [공식] 17 11:42 1,363
2666936 기사/뉴스 아이유 측 "'21세기 대군부인' 하차 아냐, 잘 준비 중"[공식입장] 83 11:42 1,876
2666935 이슈 [KBO] 종합운동장 5번 출구, 6번 출구 가면 볼 수 있는 두산베어스 아디다스 광고 9 11:41 491
2666934 이슈 매니아층 진짜 많은 자우림 노래...................... 2 11:41 429
2666933 이슈 [속보] 미 "한국 산불로 인한 희생 애도…여러분과 함께할 것" 2 11:41 288
2666932 기사/뉴스 “산불 피해지역에 도움 되길” 일동제약, 영양제·상처관리용품 등 기부 11:40 104
2666931 이슈 짱구는 못말려 간식 모음.jpg 4 11:39 612
2666930 이슈 종교별 호감지수 리서치.jpg 11 11:39 668
2666929 기사/뉴스 지드래곤 일 크게 벌였네? 에스파·부석순→CL '굿데이' 총회 등장 5 11:38 640
2666928 이슈 돈까스에 비해 소수 취향인 음식.jpg 42 11:38 2,003
2666927 기사/뉴스 한컴라이프케어, 산불 진화 대원 위한 25억 상당 안전장비 지원 4 11:38 239
2666926 이슈 레전드TV 한문철 아반떼 7명 탑승ㄷㄷㄷ 45 11:37 2,500
2666925 이슈 미술학도에 대한 환상을 부추기는 배우들...jpg 10 11:37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