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LA산불에 국내 보험사 '불똥'…DB손보·코리안리, 피해액 총 900억원 추정
5,698 10
2025.01.15 11:56
5,698 10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의 손실 규모는 최대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으로 현재 예상되는 최대 피해규모는 500억~6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을 통해 "DB손보의 최대 손실 규모가 600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영향도는 3.4%에 불과하다"며 "보험금 외에 추가적으로 복원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복원보험료는 초과손해액 대비 일정 수준 요율을 부과해 산정되기 때문에 전체 계약 규모 고려 시 그 금액은 미미할 것이다"고 말했다.


DB손보 관계자는 "현지 사고지역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한인 등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해 나가는 데 최대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코리안리도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146억~278억 원(1000만~19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해당 지역에서의 평소 자연재해 위험을 감안해 세밀한 누적(위험노출액) 관리를 통해 보수적인 보험인수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이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많이 떨어져 있어서, 피해접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아직까지 피해접수는 없지만 재보험 형태로 피해가 접수될 수 있어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이다. 국내 보험사들은 현지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종합보험과 상업용 트럭자동차보험, 상가재물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 조사에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의 원인은 책임 소재와 배상 규모 등을 정하는 데 핵심 요인이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외신이나 해외 기관에서 추정하는 LA산불의 경제적 손실액 규모는 100조∼400조 원대까지 추정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2322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114 01.22 67,8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66,0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32,3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45,7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91,1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56,3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16,29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20,5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65,3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26,1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715 기사/뉴스 국토부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여객기 기내 뒤쪽 화재 발생" (1보) 5 01.28 536
331714 기사/뉴스 [속보]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오후 11시 31분 완진 2 01.28 879
331713 기사/뉴스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1명 경상[2보] 11 01.28 3,562
331712 기사/뉴스 [속보]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5 01.28 1,884
331711 기사/뉴스 [단독] 尹 옥중 설 메시지 "일신보다 나라 앞날 걱정"…"아내 건강 걱정" 김 여사 첫 언급 40 01.28 1,739
331710 기사/뉴스 [속보] 소방당국 "에어부산 승객 169명·승무원 7명 모두 탈출" 115 01.28 15,060
331709 기사/뉴스 진화중인 에어부산 항공기 182 01.28 33,934
331708 기사/뉴스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12 01.28 1,490
331707 기사/뉴스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 관련 소방당국 "탑승객 169명 대피, 3명 부상" 12 01.28 2,376
331706 기사/뉴스 안철수, 中 '딥시크' 충격에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 37 01.28 3,324
331705 기사/뉴스 [속보] 홍콩발 에어부산 항공기, 이륙 전 화재 발생 32 01.28 4,412
331704 기사/뉴스 "요즘 누가 와인·위스키 마셔요"…편의점서 2000개 매장 늘린 '이 술'의 정체 384 01.28 36,486
331703 기사/뉴스 윤석열 기소 후 시작된 극우 분열? 신남성연대 “더는 집회 안 할 것” 47 01.28 3,158
331702 기사/뉴스 [2보]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에 불…인명피해 없어 292 01.28 29,044
331701 기사/뉴스 차량 14대 연달아 ‘쿵쿵쿵’ 어쩌다… “폭설로 도로 미끄러워 감속해야” 4 01.28 2,419
331700 기사/뉴스 ‘뽈룬티어’이찬원, 축구 해설위원 데뷔 성공…빛난 흐름 캐치·전문 지식 6 01.28 444
331699 기사/뉴스 [1보] 소방당국 "김해공항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신고..출동중" 172 01.28 24,198
331698 기사/뉴스 홍준표 "우리가 재집권해야 윤통도 나라도 산다" 174 01.28 10,097
331697 기사/뉴스 멜라니아, 바지 정장에 백악관 책상 짚고 찰칵…'은둔 끝' 예고? 4 01.28 4,211
331696 기사/뉴스 전국 '雪날' 폭설에 갇혔다…하늘·바닷길 막혀 귀성객 발 동동(종합) 2 01.28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