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LA산불에 국내 보험사 '불똥'…DB손보·코리안리, 피해액 총 900억원 추정
7,429 10
2025.01.15 11:56
7,429 10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에서 영업하고 있는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의 손실 규모는 최대 9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으로 현재 예상되는 최대 피해규모는 500억~6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을 통해 "DB손보의 최대 손실 규모가 600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영향도는 3.4%에 불과하다"며 "보험금 외에 추가적으로 복원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복원보험료는 초과손해액 대비 일정 수준 요율을 부과해 산정되기 때문에 전체 계약 규모 고려 시 그 금액은 미미할 것이다"고 말했다.


DB손보 관계자는 "현지 사고지역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히 보험금을 지급해, 한인 등 현지 주민들이 피해를 복구해 나가는 데 최대한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코리안리도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146억~278억 원(1000만~19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해당 지역에서의 평소 자연재해 위험을 감안해 세밀한 누적(위험노출액) 관리를 통해 보수적인 보험인수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이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많이 떨어져 있어서, 피해접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아직까지 피해접수는 없지만 재보험 형태로 피해가 접수될 수 있어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와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이다. 국내 보험사들은 현지 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종합보험과 상업용 트럭자동차보험, 상가재물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 조사에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불의 원인은 책임 소재와 배상 규모 등을 정하는 데 핵심 요인이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외신이나 해외 기관에서 추정하는 LA산불의 경제적 손실액 규모는 100조∼400조 원대까지 추정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02322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884 03.26 66,6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0,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0,3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2,5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14,5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5,7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6,5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80,3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4,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4,2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839 기사/뉴스 포천 ‘전투기 오폭’ 폭음 소리 듣자마자 부대서 뛰쳐나가 부상 주민 구조한 6사단 장병 삼총사 19:11 120
342838 기사/뉴스 "급발진" 70대 운전자 역주행...경차 들이받아 80대 3명 숨져 2 19:00 732
342837 기사/뉴스 5·18기념재단, 스카이데일리 대표 고발…"역사 왜곡·폄훼" 3 18:57 227
342836 기사/뉴스 김수현 “‘소아성애자’ 프레임 씌우고, 살인자로 몰아가…거짓을 사실로 인정할 수 없다” 20 18:55 1,950
342835 기사/뉴스 김수현 기사사진 27 18:55 3,292
342834 기사/뉴스 안방 구장서 벌어진 사망 사고에 NC 팬들 "구단은 뭐 했나" 3 18:54 1,158
342833 기사/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에…가세연 "고등학생 김새론 영상 공개" 예고 2 18:52 1,325
342832 기사/뉴스 서울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 3천 8백여 세대 주거단지로 개발 2 18:40 1,016
342831 기사/뉴스 與,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에 "정부에 거부권 요청할 것"(종합) 28 18:37 1,695
342830 기사/뉴스 민주 "한덕수, 이재명 회동 제안에 응답 없어"‥총리실 "민생 현안부터" 39 18:34 817
342829 기사/뉴스 한덕수, 이재명 오전 회동요청 불응·오후 예고없던 경제행보 18 18:33 946
342828 기사/뉴스 [속보]'문형배·이미선 임기연장법안'…野권 주도 법사소위 통과 66 18:32 1,847
342827 기사/뉴스 의대 19곳 '전원 등록'‥다른 학교들도 속속 복귀로 '집단휴학 종료' 8 18:31 1,028
342826 기사/뉴스 '뇌물 혐의 구속' 인천시의원 2명, 월 367만 원 수당 받는다 13 18:27 709
342825 기사/뉴스 헌재 연구관 출신 황도수 "尹 탄핵 기각 예상" 236 18:26 17,613
342824 기사/뉴스  [포토] 김수현 '조갈나는 목' 51 18:25 7,860
342823 기사/뉴스 [공식발표] '내일 KBO리그 모두 취소' KBO, 창원NC파크 희생자 애도 "10개 구단과 안전성 철저히 점검" 1 18:25 580
342822 기사/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가짜 증거로 소아성애자 그루밍 프레임 씌워” 120억대 소송 돌입 [종합] 9 18:23 1,424
342821 기사/뉴스 한덕수 측, 이재명 만남 제안에 "통상전쟁 등 현안 대응 뒤 검토" 43 18:21 1,490
342820 기사/뉴스 김수현, 인정·사과 아닌 반박과 고소…40분 눈물의 기자회견 [★FOCUS] 10 18:21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