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대차, 6년만에 내놓은 팰리세이드 '돌풍'…"오늘 계약해도 내년에 받는다"
6,328 44
2025.01.15 09:44
6,328 44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4만5000대
인기 차종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 길어질듯
현대차 노사, 팰리세이드 '적기 양산' 다짐
정의선 회장 "포용력있고 강건한 차 만들어 달라" 주문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오늘 계약해도 올해 안에 받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현대차 영업점 관계자)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내놓은 풀체인지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 초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당일 이미 올해 판매 목표의 78%를 조기 달성했다. 특히 주문의 70% 정도가 하이브리드(HEV) 차종에 몰려, 팰리세이드 HEV는 지금 계약하더라도 내년은 돼야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올 정도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 약 3주 만에 4만5000건의 계약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대차가 밝힌 올해 국내 판매 목표 5만8000대의 78%에 달하는 수치다. 생산 가능 대수를 고려하면 HEV의 경우 이미 올해 물량이 소진됐으며, 가솔린도 가능 판매 물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현대차 영업점 관계자는 "출시일 당일(15일) 계약을 한다고 하면 가솔린은 빠르면 3개월, HEV는 이르면 올해 4분기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간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가격이나 출고 시기를 고려해서 가솔린으로 선택을 바꿔 빨리 받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14일 진행한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신차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14일 진행한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신차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2018년 처음 출시된 1세대 팰리세이드는 가성비 좋은 패밀리카로 인기몰이를 했다. 반면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2세대 팰리세이드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로 타이틀을 바꿔 달았다. 이전 세대 대비 실·내외 디자인에 고급감을 한층 높였으며, 현대차그룹 최초로 차세대 HEV 시스템을 적용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차종이라는 이미지를 더했다.

 

이번 신차 출시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현대차를 대표하는 최상위 SUV이자 패밀리카의 대명사로서 팰리세이드를 포용력 있고 강건한 차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차가 14일 진행된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신차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 최초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그동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6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대형차에 실리면 엔진 힘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는 2.5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HEV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1.6 HEV는 1개의 모터가 구·시동을 동시에 담당했다면 새로운 2.5 터보 HEV는 모터 2개로 역할을 나누어 연비를 극대화했다.

 

2.5 터보 HEV를 탑재한 팰리세이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의 힘을 낸다. 1회 주유하면 1000㎞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1.65㎾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처럼 V2L(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 쓸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9인승 모델을 추가하고 3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패밀리카로서 실용성도 강조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휠베이스가 70㎜ 늘어났고, 3열 유리를 확대해 개방감을 더했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9인승 모델도 운영한다. 1열 가운데 좌석에 접이식 멀티 콘솔을 적용해 1열에 3명이 앉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 9인승 모델은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개별소비세 면제는 물론 영업용으로 등록하면 부가가치세도 환급받을 수 있다. 가격은 9인승 기준 가솔린 모델이 4383만원부터, 9인승 HEV는 4982만원부터 시작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532819?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12:00 8,2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55,4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34,4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75,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02,8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7,4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04,5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7,3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32,7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03,2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81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20:50 61
340809 기사/뉴스 극우 댓글, 1명이 1700개-15명이 1만개…여론조작 '점입가경' 20:50 15
340808 기사/뉴스 연세우유X두산베어스 콜라보 ‘연세우유 먹산생크림빵’ 3일만에 5만개 이상 판매돼... 30 20:44 932
340807 기사/뉴스 정유라, 6억 9천만원 빌린 뒤 돈 안 갚아 검찰 송치 4 20:44 462
340806 기사/뉴스 [단독] 주민센터에 사는 사기꾼?‥식용유만 노렸다 3 20:38 956
340805 기사/뉴스 "'MBC 처리' 아이디어 구합니다"‥이진숙의 수상한 '공개 모집' 4 20:35 404
340804 기사/뉴스 12.29 참사 현장을 수습한 과학수사관, '희생자의 고통이 손 끝에 전해졌다' 4 20:34 636
340803 기사/뉴스 U-22 축구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서 베트남과 1-1 무승부 20:31 153
340802 기사/뉴스 지치지 않고 "파면" 외친다‥주말 서울 집회 '총력전' 5 20:28 291
340801 기사/뉴스 김재중 소속사 인코드, 120억 투자받는다 5 20:25 949
340800 기사/뉴스 극우 댓글, 1명이 1700개-15명이 1만개…여론조작 '점입가경' 14 20:25 797
340799 기사/뉴스 잇따른 의원 폭행에 "폭력 안 된다"‥한쪽에선 "폭력 유도" 가해자 두둔 1 20:24 204
340798 기사/뉴스 '명태균 의혹' 김종인 조사‥"오세훈 여론조사 수차례 전달" 20:19 150
340797 기사/뉴스 봉준호 신작 '미키 17', 흥행 적신호…"극장 손실만 1100억 예상" 7 20:18 891
340796 기사/뉴스 [단독] "문제 되면 큰일 난다"‥관계자들 발 동동 20:16 1,982
340795 기사/뉴스 [MBC 단독]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연례회의에서 윤석열 옹호한 인권위원장 10 20:16 701
340794 기사/뉴스 [단독] "김 여사가 또 사고를 쳤다"‥윤 대통령 앞서는 여론조사 주변에 20:15 648
340793 기사/뉴스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MBN 측 "'언더피프틴' 우려 인지, 전면 재검토" 21 20:14 1,151
340792 기사/뉴스 [단독] 유흥식 추기경 "헌재, 정의로운 판단 내리길" 촉구 47 20:10 2,276
340791 기사/뉴스 뉴진스 멤버들이 주장한 11개 해지사유 모두 인정되지 않았다 46 20:08 3,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