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석사논문 '표절' 결론에… 국민대 "김건희 박사학위 취소 검토"
23,764 250
2025.01.15 07:11
23,764 250

vfFtUh

숙명여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논문을 최근 표절로 잠정 결론 내린 가운데 국민대가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일 한국일보가 국민대에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자격 유지 여부를 묻자 이은형 대외협력처장은 "숙명여대가 석사논문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석사학위를 최종 취소한다면 김 여사의 박사학위 유지 여부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석사학위가 취소되면 박사학위 수여 요건이 사라져 재심의를 거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대 대학원 학칙상 박사 과정에 입학하려면 석사학위를 취득하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박탈 여부는 국민대 일반대학원 대학원위원회가 결정한다. 김 여사가 박사학위를 받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장이 대학원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안건을 상정하면, 일반대학원 대학원위원회가 심의하는 구조다. 대학원위원회는 단과별 대학원장을 포함해 총장이 위촉하는 5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일반대학원장이 맡는데 22명의 위원 중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다만 국민대가 김 여사의 박사학위 박탈 여부를 논의하려면 숙명여대가 먼저 김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해야 한다. 이에 대해 김 여사의 석사논문 검증 결과가 표절로 최종 확정된다 하더라도 실제 학위 취소로 이어지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2년 넘게 김 여사의 석사논문 표절 여부를 조사하던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말 '표절'로 결론을 내린 뒤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다. 피조사자인 김 여사와 논문 부정행위를 최초로 알린 제보자가 30일 이내 이의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결과가 확정된다. 이후 연구윤리위는 표절 정도 등을 고려해 △피조사자에 대한 해당 논문의 철회 또는 수정 요구 및 해당 학술지 편집인에 대한 통보 △학위 논문의 지도 및 심사의 제한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제재조치 등을 요청한다.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은 연구윤리위 요청을 받아들여 석사학위 취소 등을 검토하게 된다.


문제는 김 여사가 석사학위를 취득했던 1999년 당시 숙명여대 대학원 학칙엔 '박사학위를 받은 자로서 그 명예를 손상하는 행위가 있을 때 총장은 대학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그 학위를 취소할 수 있다'고만 규정돼 있다는 점이다. 석사학위에 대해선 언급하고 있지 않다. 2010년 '박사학위를 받은 자'라는 문구가 '학위를 받은 자'로 개정됐으나 소급 적용 규정은 따로 없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논문 검증 결과가 확정되면 대학원위원회를 꾸려 소급 적용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4403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1 00:02 9,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6,7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0,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4,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93,6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2,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3,2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1,5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58,8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2,8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129 유머 진짜 개똑같은 파묘 귀신 성대모사 ㅋㅋㅋㅋ 09:57 8
2664128 기사/뉴스 한국 명품 사랑에 1.8조 쓸어담은 샤넬…기부는 19억 09:57 42
2664127 기사/뉴스 한국투자공사,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 기탁 1 09:54 105
2664126 기사/뉴스 뭐라도 비 온다는 소식은 반갑다 36 09:53 1,827
2664125 이슈 산림청 대형 산불 상황 (3월 26일 5시 기준) 5 09:53 769
2664124 기사/뉴스 3월 26일 오늘의 안전 상황 (산불 진행사항(3.26. 05:00 기준) 15 09:50 834
2664123 정보 토스 - 분모자로제떡볶이 1 09:50 347
2664122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불법소각 단속 강화…법령에 따라 위반자 엄정 조치" 12 09:48 687
2664121 기사/뉴스 현대차그룹, 경상·울산 산불 성금 20억원…화재피해車 수리지원 5 09:48 353
2664120 기사/뉴스 SK, 산불 피해 복구 위해 20억원 성금 지원 10 09:48 573
2664119 기사/뉴스 현대백화점그룹, 산불 피해 복구에 4억원 기부 6 09:47 305
2664118 이슈 하나은행 광고모델.. 61 09:46 5,228
2664117 기사/뉴스 포스코그룹, 산불 피해 복구에 20억원 기부 6 09:45 559
2664116 이슈 [전봉준투쟁단] 현재 집회인원이 다소 부족한 듯하여 집에 있는 사람들은 이곳으로 와줬으면 하는 글 13 09:44 1,026
2664115 기사/뉴스 "국평이 70억에 팔렸대"…반포 술렁인 소문, 사실이었다 15 09:41 2,702
2664114 기사/뉴스 [현장영상] "XX" 육두문자·반말 난무…헌재 앞 국힘의 막무가내 '불법시위' 12 09:41 426
2664113 기사/뉴스 '언더피프틴' 제작진 "방심위 검토 발언 정정…디테일하지 못했다" 10 09:41 791
2664112 유머 홍대 오만군데 다 있는 캐릭터.jpg 17 09:39 2,666
2664111 이슈 무슨 생각으로 사연을 보낸건지 작가도 댓글도 어이터지는 중인 사연툰.... 93 09:39 6,925
2664110 기사/뉴스 산청 산불 진화율 80%…산불영향 구역 1천685㏊ 확대 5 09:38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