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3,408 10
2025.01.14 23:47
3,408 10



카카오엔터 플랫폼 '베리즈' 준비

상반기 출시 목표로 테스트 돌입

네이버도 치지직·웹툰서비스 강화


네이버와 카카오(035720)가 K-콘텐츠와 함께 성장한 팬덤 문화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카카오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네이버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과 웹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스트리머·캐릭터 팬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베리즈’를 올 상반기 출시하기 위해 최근 내부 테스트에 들어갔다. 국내 대표 팬덤 플랫폼인 하이브(352820)의 ‘위버스’를 겨냥한 서비스다. 카카오 계열사로 편입된 SM엔터테인먼트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의 유명 아티스트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팬덤 플랫폼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소통 창구다. 충성도 높은 팬덤 수요를 기반으로 콘텐츠, 굿즈 등 수익 사업화로 이어가기도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국내 팬덤 시장 규모가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네이버는 연예인에 준하는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스트리머 관련 시장을 겨냥한다. 올해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에서 스트리머 채널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굿즈 판매를 지원하는 등 스트리머와 팬층의 결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침착맨’의 경우 유튜브 구독자 270만 명, 치지직 팔로워 27만 명을 자랑하는 등 연예인 못지 않은 두터운 팬층을 갖췄다.


네이버웹툰은 캐릭터 IP의 팬덤을 적극 활용한다. 13일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캐릭터챗’에 웹툰 등장인물 기반의 신규 캐릭터 2종을 추가해 팬층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캐릭터챗은 네이버웹툰 속 등장인물과 상황극·일상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통해 웹툰 속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


플랫폼 기업들이 팬덤 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건 수익성 확보에 용이해서다. 일례로 네이버웹툰의 캐릭터챗은 유료 서비스로, 캐릭터와 대화하기 위해 월 최대 1만 4000원(300건)을 지불해야 한다. 그럼에도 출시 한 달 만에 접속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명을 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일부 유료 전환한 위버스는 매출액이 2019년 782억 원에서 2023년 3379억 원으로 급성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디어유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버블’ 또한 월 4500원의 이용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관심이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팬덤 사업은 대부분 유료 구독형으로 초기 사업 모델 구축 이후에는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3963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163 00:04 2,7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2,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4,04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3,6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3,6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3,4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25,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98,28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49,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19,4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0968 기사/뉴스 고온에 건조한 강풍, 산청 불티 1km 이상 확산...오늘 더 위험 02:24 34
340967 기사/뉴스 불이 용암처럼 덮쳐… 산불 진화 베테랑도 역풍에 당했다 02:21 127
340966 기사/뉴스 [날씨] 경남권, 순간풍속 55km/h 강풍→산불 등 각종 화재 주의 02:08 129
340965 기사/뉴스 [단독] '최다승' 신영철 감독 OK저축은행 새 사령탑 선임, 5번째 팀 맡는다 14 00:38 821
340964 기사/뉴스 롯데백화점, 노원점 확 바꾼다…잘되는 매장에 투자 집중 25 00:08 2,010
340963 기사/뉴스 ‘NJZ로 인사 생략’ 뉴진스, 당분간 활동 중단... “꼭 기다려 달라” 55 03.23 4,150
340962 기사/뉴스 ‘대치맘’ 흥행 뒤 ‘삭제’ 엔딩…이수지의 풍자가 남긴 교훈 39 03.23 4,038
340961 기사/뉴스 뉴진스, 일시 활동중단 선언 "오늘 무대가 마지막, 법원 판단 존중" 744 03.23 43,815
340960 기사/뉴스 [사설]그동안 뭐 하다 이제 와 연금개혁 거부권 주장하는 韓·安·劉 1 03.23 915
340959 기사/뉴스 경찰, '尹 파면 상경' 트랙터 행진 불허 "물리적 충돌 우려" 39 03.23 1,388
340958 기사/뉴스 덱스, 급소 맞고 아웃…배게 터지고 지식 수준까지 들통 (1박2일)[종합] 8 03.23 2,606
340957 기사/뉴스 4대 금융그룹 (KB·신한·하나·우리), 산불 피해 복구 각 10억 원 기부…금융 지원도 4 03.23 1,078
340956 기사/뉴스 김앤장 출신 변호사, 뉴진스에..."이제 꿈에서 깰 시간" 7 03.23 3,347
340955 기사/뉴스 하나금융, 대형 산불 피해 지역 피해 지원에 10억원 기부 9 03.23 1,031
340954 기사/뉴스 최상목 대행 "산청군 이재민에 재난구호사업비 5천만 원 긴급 지원" 20 03.23 1,886
340953 기사/뉴스 의성 산불 피해 이재민들, 의성체육관에서 대피 생활… 15 03.23 1,575
340952 기사/뉴스 경주 산불 2ha 태우고 6시간 만에 완진…취사 원인 추정 7 03.23 3,055
340951 기사/뉴스 이번 산불 사상자 10명·2천명 대피…축구장 8864개 면적 소실 4 03.23 753
340950 기사/뉴스 경찰, '尹파면 상경' 트랙터 행진 불허…전농 "집행정지 신청"(종합2보) 35 03.23 1,762
340949 기사/뉴스 "이재명 지지자냐! 당장 삭제!" '망언집' 내놨다가 '역풍' 27 03.23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