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7,361 26
2025.01.14 23:21
7,361 26



수천만원대, 심지어 수억원대에 이르기도 한다. 침대 매트리스 가격이다. 일반적으론 상상 못 할 가격이지만, 이 같은 ‘초고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역시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업계에선 질 좋은 수면이 부각되는 시대 변화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숙면의 중요성이 커지고, 하루의 1/3을 보내는 침대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세대가 증가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수면경제) 시장 규모는 2011년 4800억원 규모에서 2021년엔 3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10년 사이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같이 규모가 급성장한 건 초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 기인한다. 고령화에 따라 충분히 소비력을 갖추면서도 숙면에 관심이 큰 세대 비중이 늘어난 점도 이유다.


초프리미엄급 매트리스 브랜드로는 대부분 유럽 브랜드가 꼽힌다. 해스텐스(스웨덴), 덕시아나(스웨덴), 바이스프링(영국) 등이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등이 있다.


가격대의 편차도 크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대이며, 해스텐스는 2000만원에서 최고 10억원대에 이른다. 바이스프링은 1000만원~2억원대, 덕시아나는 2000만원~1억원대 수준이다.


안전이나 친환경 등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각종 인증도 관심사다. 친환경의 경우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해스텐스나 덕시아나는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바이스프링은 목재 FSC 인증을 갖고 있다. 라돈안전제품 인증은 이들 브랜드 중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만 갖고 있다.


화재 위험을 방지하는 난연이나 방염 기능도 갖고 있다. 난연은 제품 소재 자체가 불에 잘 타지 않는 특성이 있고, 방염은 불에 타기 쉬운 물질에 화재에 강한 물질을 가공처리하는 방식이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난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덕시아나와 해스텐스, 바이스프링 등은 방염 기능을 갖췄다.


이들 브랜드의 무상보증기간은 모두 최소 15년으로 업계 최장 수준이다. 배송기간이나 AS 편의성 등은 유럽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간 편차가 크다.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 유럽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5개월가량 소요되며,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3일 이내 걸린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인터넷이나 전화, 전국 매장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해스텐스나 덕시아나는 제품 구매 매장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은 오는 4월 가격을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해스텐스와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현재까진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걸쳐 수면의 질은 물론 숙면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1000만원이 넘는 초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하루 3분의 1의 시간을 보내고 피부와 맞닿는 매트리스의 특성상, ‘한 번 살 때 아낌없이 투자하자’는 소비자들의 소비 경향이 더 짙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1576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1 03.14 55,4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1,4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99,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7,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57,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6,2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82,9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54,1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16,1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86,7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832 이슈 작년 가을에 일본에서 파묘 개봉되었을 당시 일본관객들 관람평 모음 13:08 69
2664831 기사/뉴스 [속보] 안철수 "이재명, 목 긁힌 뒤 죽은 듯 누워"…野 "인간이길 포기했나" 13:07 70
2664830 정보 양과 염소는 꽤 다르지만 아기양과 아기염소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어렵다 12 13:05 453
2664829 유머 케톡) 재명이 이런거 입고다님 안되냐? 17 13:03 1,722
2664828 유머 명수옹 : 아니 난 안 좋아하는 뭘 먹을 때마다 민서가 자꾸 사진을 찍어서 보내래.shorts 7 13:03 974
2664827 이슈 기혼남성들 교본 삼으란 말 나오는 최근 드라마 남주 13 13:02 1,536
2664826 이슈 영국 탑가수 로비 윌리엄스 현재까지 마지막 대박곡 2 13:02 510
2664825 이슈 영국 식민지시절 인도에는 코브라가 많아서 물려죽는 사람이 많았다. 정부는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코브라를 잡아오면 보상금을 주는 정책을 펼쳤다. 6 13:00 1,036
2664824 기사/뉴스 공연 기획사 측 "임창정, 35억 벌었는데 변제 없이 소통 단절" 1 13:00 630
2664823 이슈 유튜버 찰스엔터 이모티콘 출시...jpg 18 13:00 1,644
2664822 이슈 내 최애 접어 / 누군데? 2 12:59 503
2664821 정보 오스카 수상작 고양이 영화 <플로우> 씨네21 별점&CGV에그 지수 11 12:57 806
2664820 이슈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온라인영상 단편 부문 금상 받은 광고 feat.KBO 5 12:55 840
2664819 이슈 베네수엘라 갱단 조직원 등 261 명 추방한 미국 7 12:53 815
2664818 이슈 계엄같은 걸 하겠냐고 지랄하는 거를 전국민이 봤는데 2차는 없다는 말을 누가 믿음 19 12:52 1,247
2664817 이슈 [딴지만평]허언버업재애파안소오 29 12:52 1,745
2664816 이슈 부국제에서 반응 좋았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메인예고편(주연:공명,김민하) 2 12:51 571
2664815 기사/뉴스 "BTS가 왜 이리 열심히 살아…" 유튜브 채널 '퀸가비'에 깜짝 등장한 제이홉 2 12:51 683
2664814 이슈 ??? : 아이돌 안했으면 농사하다가 연애 프로그램 캐스팅 당해서 뜨기 시작한 농부 12:51 1,907
2664813 이슈 김병주 의원 : 군에서는 종이관이라는걸 쓰는 경우가 없다. 50 12:49 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