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7,672 26
2025.01.14 23:21
7,672 26



수천만원대, 심지어 수억원대에 이르기도 한다. 침대 매트리스 가격이다. 일반적으론 상상 못 할 가격이지만, 이 같은 ‘초고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역시 꾸준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업계에선 질 좋은 수면이 부각되는 시대 변화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 숙면의 중요성이 커지고, 하루의 1/3을 보내는 침대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세대가 증가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수면경제) 시장 규모는 2011년 4800억원 규모에서 2021년엔 3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10년 사이 6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이같이 규모가 급성장한 건 초프리미엄급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에 기인한다. 고령화에 따라 충분히 소비력을 갖추면서도 숙면에 관심이 큰 세대 비중이 늘어난 점도 이유다.


초프리미엄급 매트리스 브랜드로는 대부분 유럽 브랜드가 꼽힌다. 해스텐스(스웨덴), 덕시아나(스웨덴), 바이스프링(영국) 등이다.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등이 있다.


가격대의 편차도 크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대이며, 해스텐스는 2000만원에서 최고 10억원대에 이른다. 바이스프링은 1000만원~2억원대, 덕시아나는 2000만원~1억원대 수준이다.


안전이나 친환경 등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각종 인증도 관심사다. 친환경의 경우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해스텐스나 덕시아나는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바이스프링은 목재 FSC 인증을 갖고 있다. 라돈안전제품 인증은 이들 브랜드 중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만 갖고 있다.


화재 위험을 방지하는 난연이나 방염 기능도 갖고 있다. 난연은 제품 소재 자체가 불에 잘 타지 않는 특성이 있고, 방염은 불에 타기 쉬운 물질에 화재에 강한 물질을 가공처리하는 방식이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난연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덕시아나와 해스텐스, 바이스프링 등은 방염 기능을 갖췄다.


이들 브랜드의 무상보증기간은 모두 최소 15년으로 업계 최장 수준이다. 배송기간이나 AS 편의성 등은 유럽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간 편차가 크다. 해스텐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 등 유럽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5개월가량 소요되며,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3일 이내 걸린다.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인터넷이나 전화, 전국 매장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해스텐스나 덕시아나는 제품 구매 매장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덕시아나, 바이스프링은 오는 4월 가격을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해스텐스와 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은 현재까진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걸쳐 수면의 질은 물론 숙면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1000만원이 넘는 초프리미엄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하루 3분의 1의 시간을 보내고 피부와 맞닿는 매트리스의 특성상, ‘한 번 살 때 아낌없이 투자하자’는 소비자들의 소비 경향이 더 짙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1576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30 03.26 78,8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1,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8,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4,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7,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7,2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8,13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96,4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9,7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4,0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067 기사/뉴스 ‘윤 탄핵 선고일 지정’ 속보 뜨자… “위증했다”던 김진성 태도돌변 6 21:00 1,362
343066 기사/뉴스 전문 프로파일러가 본 '스타' 김수현의 기자회견 6 20:59 1,336
343065 기사/뉴스 "손 시려서 불 피워"…옥천·영동 산불 낸 80대, 혐의 시인 15 20:49 1,726
343064 기사/뉴스 헌재 결정 대놓고 무시‥선 넘은 '두 대행' 9 20:46 1,828
343063 기사/뉴스 20대 아들 집에서 쉬는데, 5060 엄마는 일터로 25 20:46 3,243
343062 기사/뉴스 '스타 김수현'이 간과한 기자회견 4가지 '패착' 3 20:45 2,099
343061 기사/뉴스 日서도 동성혼 법제화 되나...고법 5곳 모두 “동성혼 부정은 위헌” 1 20:44 219
343060 기사/뉴스 한덕수,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청개구리 총리" 반발 3 20:43 448
343059 기사/뉴스 "이스라엘, 유엔·구호단체 직원 15명 하나씩 죽여 집단매장" 51 20:41 1,606
343058 기사/뉴스 오늘 밤 9시 방송될 손석희의 질문들 게스트🎙️ 1 20:40 1,494
343057 기사/뉴스 "방심할 수 없다" 선고일 나오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 …'전원일치 파면' 촉구 3 20:32 739
343056 기사/뉴스 "재판관 공격 발생할 수도"…탄핵 반대 김용원 인권위 상임위원의 '황당 논리' 9 20:29 618
343055 기사/뉴스 “5만원 2만장은 어디에”...수협 여직원 빼돌린 10억 왜 못찾나 5 20:26 2,169
343054 기사/뉴스 "국민들에게 공격 가한 사실 없다"‥거짓말이었나? 3 20:25 967
343053 기사/뉴스 집회 참가자가 무단침입까지…헌재 인근 초등학교 집중 순찰 3 20:22 916
343052 기사/뉴스 계엄군, 취재기자 포박 시도‥영상 봤더니 사용한 물건이‥ 5 20:21 1,086
343051 기사/뉴스 고 김새론의 친구들이 성명서 작성 중이라고 함 208 20:20 32,917
343050 기사/뉴스 윤 대통령 파면 시 60일 이내 조기대선‥6월 3일 전망 20:17 641
343049 기사/뉴스 계엄부터 탄핵 선고까지‥122일 만에 결론 2 20:09 363
343048 기사/뉴스 [단독] '피의자' 김현태 해외 파병 추천서 보니…"탁월한 전문성" 10 20:09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