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1,259 9
2025.01.14 22:45
1,259 9

지난 2020년 여름 폭우가 쏟아지던 춘천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다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등 책임자들에 대한 1심에서 8명 전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먼저 재판부는 당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의암호에 설치된 수상통제선에 결박하는 이례적 행위가 있었고 이로 인해 튀어오른 통제선에 선박이 걸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CCTV 자료를 토대로 일부 선박이 일괄 철수하는 모습 등을 봤을 때 대피방송이나 철수 명령 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당시 춘천시나 업체 관리자들이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고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 하더라도 해당 행위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재판부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뒤집고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유죄를 선고하기에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을 통해 6명의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은 도의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의 이러한 지적이 무색할 만큼 방청석에 앉은 피고인들의 직장 동료 등은 현장에 유가족이 있는데도 무죄 선고와 동시에 환호성을 지르고 손뼉을 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상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70536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417 00:07 10,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0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6,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9,6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6,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8,4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2,1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8,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1,8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20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오전 중 영장 집행 여부 불투명" 3 09:23 293
329208 기사/뉴스 "건너편 병원 2만원인데 여긴 4만원?"…독감 검사비 '천차만별' 이유 09:23 31
329207 기사/뉴스 "6초 영상 하나로 두달 월급"..조회수 '1억' 찍은 펀치 영상 수익 '깜짝' 09:22 779
329206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경호처에서 폭발물 검색 등 관련 협의 요청" 25 09:16 3,197
329205 기사/뉴스 "尹 관저 나올 듯" 소식에 한남동 지지자들 눈물바다 198 09:15 9,324
329204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영상 녹화 조사 준비...체포영장 집행할 것" 20 09:12 1,540
329203 기사/뉴스 '송파 아파트 6억이나 싸다'…줍줍에 8천명 넘게 몰렸다 3 09:10 2,009
329202 기사/뉴스 공수처 "제3장소 조사 등은 전혀 고려 안 해" 25 09:10 1,604
329201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되면 바로 공수처로 이동" 1 09:09 420
329200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측 "尹, 묵비권 행사할 것" 254 09:07 11,552
329199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1차 때와 다르게 저지 등 물리적 충돌 없어" 3 09:05 1,290
329198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자진출석 고려 안 해 영장집행이 목표" 182 09:03 9,342
329197 기사/뉴스 [팩트체크] 10억원 이상 있으면 한국에서 부자다? 16 08:58 3,158
329196 기사/뉴스 '나인원한남'도 2천억 취득세 중과 취소 결정…"고급주택 아냐" 123 08:55 12,234
329195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9시 브리핑 예정 38 08:55 5,080
329194 기사/뉴스 [속보] 경찰, '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12 08:54 2,759
329193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이동시 경호차량이 호위 예정…교통 통제할 듯 154 08:46 11,131
329192 기사/뉴스 [속보] 尹 측 “공수처 자진 출석 협상 중...체포 당한 것 아냐” 380 08:41 16,092
329191 기사/뉴스 [속보]尹 체포에 흥분한 보수단체, 경찰과 몸싸움 203 08:40 15,097
329190 기사/뉴스 BTS 제이홉, 첫 솔로 월드투어 서울 3회 공연 전석 매진 23 08:38 2,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