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1,404 9
2025.01.14 22:45
1,404 9

지난 2020년 여름 폭우가 쏟아지던 춘천 의암호에서 수초섬 고정 작업을 하다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등 책임자들에 대한 1심에서 8명 전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먼저 재판부는 당시 떠내려가는 수초섬을 의암호에 설치된 수상통제선에 결박하는 이례적 행위가 있었고 이로 인해 튀어오른 통제선에 선박이 걸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 당시 CCTV 자료를 토대로 일부 선박이 일괄 철수하는 모습 등을 봤을 때 대피방송이나 철수 명령 등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당시 춘천시나 업체 관리자들이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고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 하더라도 해당 행위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엇보다 재판부가 무죄추정의 원칙을 뒤집고 합리적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유죄를 선고하기에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을 통해 6명의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은 도의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의 이러한 지적이 무색할 만큼 방청석에 앉은 피고인들의 직장 동료 등은 현장에 유가족이 있는데도 무죄 선고와 동시에 환호성을 지르고 손뼉을 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상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70536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590 01.15 35,1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95,7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67,0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37,0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35,34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4,9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3,7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46,5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9,7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433 기사/뉴스 [속보] 법원, 윤 대통령 체포적부심 앞두고 청사 보안 강화 13:39 377
329432 기사/뉴스 [단독] 국방부 조사본부, 비상계엄 '포고령 2호' 준비했나…'반정부 정치활동 금지 조항' 담긴 문건 공유 22 13:25 1,269
329431 기사/뉴스 ‘아스날전도 명단제외’ 토트넘 전력에서 배제된 양민혁, 언제 데뷔하나 9 13:24 483
329430 기사/뉴스 "사기탄핵" 이어 "이재명의 도구"…공수처·경찰·법원·헌재 다 때린 친윤 비대위 6 13:24 607
329429 기사/뉴스 시민 1413명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윤석열 내란 방탄’ 국힘 5적은 누굴까. 38 13:18 1,960
329428 기사/뉴스 여친 살해후 '자해했다' 허위 신고한 20대 1심서 무기징역 6 13:15 927
329427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대법원장 추천' 계엄특검법, 17일쯤 발의" 23 13:15 1,449
329426 기사/뉴스 주원, 가수 전격 데뷔? 달콤한 고백송 '사랑은...' 발매 4 13:09 497
329425 기사/뉴스 [속보] 국민의힘, '계엄 특검법' 발의 당론으로 채택 165 13:07 8,030
329424 기사/뉴스 [단독] 與개헌안은 분권형 대통령제…"2028년 대선·총선 동시 실시" 263 13:01 6,405
329423 기사/뉴스 선거연수원서 중국 해커 90명 체포? '부정선거' 악순환의 고리 찾았다 39 12:55 3,368
329422 기사/뉴스 헌재, 尹측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연기 신청 불허…“변경할만한 사유 아냐” 16 12:53 1,071
329421 기사/뉴스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尹 지지자들, 아이유 SNS 몰려가 ‘악플 테러’ 51 12:47 2,399
329420 기사/뉴스 국민의힘 35%·민주 33%…이재명 28%·김문수 13%[NBS 조사](종합) 419 12:45 16,915
329419 기사/뉴스 언론개혁이 진짜 절실한 이유 11 12:29 3,123
329418 기사/뉴스 아재들의 개그 강박, ‘히트맨2’ [편파적인 씨네리뷰] 4 12:12 1,036
329417 기사/뉴스 [속보] 한은총재 "영장집행 계기로 정치·경제 분리 다시 말할수 있어" 55 12:09 3,231
329416 기사/뉴스 올해 서민대출 연체율 2배 급등…당국 ‘햇살론’ 손질 1 12:03 1,001
329415 기사/뉴스 [단독] 다비치 소속사 몸집 더 키운다…카더가든도 CAM行 5 11:59 1,592
329414 기사/뉴스 에이티즈 홍중 측, 방시혁 디스? "입장 없다" [공식] 316 11:57 2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