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유튜브 세계로 진출한 여배우들 뒤에는 강민경이 존재한다.
최근 오랜시간 인기를 휩쓸었지만 신비주의로 일상 및 사고방식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던 배우 송혜교, 고현정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요정재형'에서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았지만, 정재형의 유튜브 진출 역시 강민경의 추천이었기 때문이다. 정재형은 "강민경이 브이로그 시작하라고 했다. '오빠 할 수 있다'고 얘기 많이 해줬다"라며 '유튜브 선생님' 강민경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강민경 유튜브 채널에서는 송혜교의 브이로그가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민경은 자신의 채널에서 송혜교의 브이로그를 공개하게 된 것에 대해 "요즘 배우분들이 유튜브 채널 출연하셔서 홍보하고 이런 것들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제 채널 얘기도 나왔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채널 색에 맞추기 위해 브이로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비주의를 깬 두 여배우는 마치 평행이론처럼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현정은 SNS 및 유튜브 개설 이후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의 촬영에 임했고, 현재 절찬 방영 중이다. 이후로는 드라마 '사마귀'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혜교는 '검은 수녀들' 이후 시대극 '천천히 강렬하게'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특히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노희경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이다. 지난해 4월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로 알려지기도 했다. 상대역은 공유로 지난 12일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다.
또한 강민경은 남다른 추진력으로 송혜교의 노래도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송혜교는 1997년 엄정화가 발매한 '후애'를 리메이크해 음원으로 발표했다.
누리꾼들은 "섭외력 미쳤음", "민경 언니 무리하니까 너무 좋다", "강민경 역대 업적이다", "언니 수집가", "다음엔 누구일지 궁금"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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