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외부 등'도 다 꺼졌다‥'비상 전력'서 제외된 블랙박스
3,369 22
2025.01.14 21:10
3,369 22

https://youtu.be/fYon_CpGtqk?si=7KR-1rCLEz9qyeCd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원인을 밝혀줄 4분간의 기록이 블랙박스에 남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항공기는 엔진이 멈춰도 배터리의 비상 전력을 쓸 수 있게 돼 있지만, MBC 취재 결과, 사고기의 블랙박스는 이 비상 전력이 쓰이는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비상 전력 대상이 아닌 '외부 등' 역시, 사고기 착륙 당시 모두 꺼져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항공기의 전기 공급은 엔진 내부에 있는 발전기에서 이뤄집니다.

비상시 엔진이 작동을 멈추더라도 발전기와 이어진 배터리에서 저장된 비상 전력을 사용합니다.

[항공정비학과 교수 (음성변조)]
"메인 엔진이 안 돌아가더라도 (배터리에 저장된) DC(직류 전류)를 이용해서 DC가 쓸 수 있는 시간이 1시간이 된 거죠."

그럼에도, 사고 직전 이 항공기의 외부 등과 블랙박스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겁니다.

MBC가 확인한 보잉 737-800기종의 회로도를 보면, 배터리의 비상 전력이 쓰이는 대상에 '블랙박스'와 '외부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엔진 2기가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블랙박스가 바로 먹통이 되는 셈입니다.

[김인규/항공대 비행교육원장]
"좌우측 제너레이터(발전기)가 다 나갔다 그러면 CVR(음성기록장치), FDR(영상기록장치)은 없다고 봐야 되죠."

이제 핵심 단서는 조종사가 관제탑과 나눈 교신 기록인데, 국토부는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관계자(음성변조)]
"일반적으로 조종사와 관제사가 얘기한 것 이외에 옆에서 잡음으로 들어간 소리들을 분석해내거든요."

사고 유가족들은 조사에 참여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국제 기준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철현 기자

영상취재 : 영평만 / 영상편집 : 김민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3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410 00:07 10,1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0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5,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9,6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6,7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8,4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2,1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8,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1,8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5897 이슈 원달러 환율 수직하락 중 09:07 193
2605896 이슈 장 open 환율 수직 하락중.jpg 4 09:07 576
2605895 이슈 태연·웬디 목소리 들을 수 있을까…SM 30주년 기념 앨범 2월 발매 1 09:06 161
2605894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1차 때와 다르게 저지 등 물리적 충돌 없어" 3 09:05 744
2605893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자진출석 고려 안 해 영장집행이 목표" 108 09:03 4,149
2605892 이슈 [속보] 경호처 관계자 "지시 따르지 말자 내부 결의" 152 09:01 7,286
2605891 이슈 엔씨소프트 퇴직자 700명 36 09:00 4,666
2605890 기사/뉴스 [팩트체크] 10억원 이상 있으면 한국에서 부자다? 13 08:58 2,338
2605889 기사/뉴스 '나인원한남'도 2천억 취득세 중과 취소 결정…"고급주택 아냐" 78 08:55 6,501
2605888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9시 브리핑 예정 37 08:55 4,549
2605887 기사/뉴스 [속보] 경찰, '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 12 08:54 2,326
2605886 이슈 한남IC에서 5000A 버스 4대가 막혀 못 가는 중...jpg 149 08:53 16,412
2605885 이슈 현시각 JTBC 중계화면 152 08:50 22,549
2605884 유머 슥보] 대통령님 5차 방어선까지 뚫렸습니다 49 08:49 9,837
2605883 정보 정보)) 검사가 체포영장 제시한 순간 체포집행을 자진출석으로 못바꿈 102 08:46 18,261
2605882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이동시 경호차량이 호위 예정…교통 통제할 듯 145 08:46 9,065
2605881 이슈 실시간 극우 집회자들 8차선 도로에 누웠음 300 08:45 20,412
2605880 이슈 윤석열 스피커 석동현 변호사 페이스북 99 08:45 8,884
2605879 이슈 윤석열이 자진 출석 아닌 이유 28 08:44 6,819
2605878 기사/뉴스 [속보] 尹 측 “공수처 자진 출석 협상 중...체포 당한 것 아냐” 375 08:41 1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