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촛불집회 후원했더니‥계좌 정보 압수수색 논란
3,496 7
2025.01.14 21:02
3,496 7

https://youtu.be/YPb0CoLb8Ek?si=JxeaTWIWLx-ve-iC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지난해 10월 각 금융기관에 보낸 압수수색 통지서입니다.

금융계좌 추적용이라는 영장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후원금을 보낸 계좌의 고객정보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촛불행동은 2022년부터 매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이던 단체로, 경찰이 요청한 정보 목록에는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그리고 자택과 직장 주소도 포함됐습니다.


한 금융기관에서만 약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경찰에 제공됐는데, 경찰이 3개월간 통지 유예를 신청해 일반 후원자 대부분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조회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원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제보자 (음성변조)]
"계엄 선포 이후에 이 개인정보를 뭐로 이용하려고 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거예요. 전두환 시절 때 데모에 참가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반공 분자로 몰아서… 그렇게 악용되지 않을까…"

경찰은 앞서 지난해 9월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한다면서 촛불행동 회원 명단을 압수했는데, 단순 후원자들의 계좌와 개인정보까지 압수한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촛불행동은 "과잉수사"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제일/'촛불행동' 측 법률대리인]
"기존에 제출한 자료들만으로 충분히 확인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까지 확인한 것은 누가 과연 촛불행동에 후원했는가 이런 것을 일일이 따져보려고 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같은 그런 효과를 노린 거죠."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비회원 모금액이 1천만 원을 넘으면 기부금품법 위반"이라면서 "회원 명단과 비회원 입금 내역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 기자

영상취재 : 김현준 (충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6 00:14 5,2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6,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47,1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2,2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0,1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9,1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86,3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08,5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4,0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2,0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72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00편 06:42 44
2684723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King & Prince 'Lovin' you/踊るように人生を.' 06:41 18
2684722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루타 (시즌 8호) 장면 4 06:40 301
2684721 유머 올해의 진짜 해결해서 웃을 수 있는 드립 1위...twt 06:32 573
2684720 이슈 최근유행한 나니가스키 챌린지 세번째 시키짱 성우(tmi.오늘 생일임!!) 3 06:21 334
2684719 이슈 최근 논란에 대해 버블에 심경 남긴 나나 175 06:01 9,265
2684718 유머 본인들의 노래가 한국에서 어떻게 사용되는 지 알게된 콜드플레이. 9 06:01 2,194
2684717 기사/뉴스 윤남노, 호주서 심한 괴롭힘 “일부러 쳐서 칼로 손 찌르게 해” (전참시) 5 05:13 3,323
2684716 이슈 대한민국 상위1퍼 라면덬후가 적는 지금은 단종된 추억의 라면들 (펌) 46 04:51 2,759
2684715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STU48 '花は誰のもの?' 04:51 516
2684714 이슈 가인 복귀 (임슬옹 유튜브 출연) 응원하는 글 올린 브아걸 모든 멤버들 14 04:44 3,405
2684713 이슈 눈이 똑닮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와 아들 8 04:02 3,030
2684712 이슈 드라마, 영화 역사상 다듬어지지 않는 순수함 그 자체를 보여준 여성캐릭터 모음 14 03:51 3,720
2684711 이슈 코첼라 현장 하늘에 광고 띄운 엔하이픈 중국팬덤 14 03:42 4,352
2684710 이슈 조선의 차은우였다는 정충신의 레전드 일대기 13 03:34 4,199
2684709 유머 내일 소개팅 6탕 뜀 34 03:25 6,747
2684708 이슈 사후에 ㅈㄴ 올려쳐진 개쓰레기 혐성 영국 팝스타 22 03:21 6,072
2684707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된_ "Dumhdurum" 03:21 1,318
2684706 이슈 클램프 BL 커플링 중 덬들이 가장 좋아하는 커플은? 43 03:18 2,443
2684705 유머 한국인들이 기상이변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 19 03:13 6,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