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촛불집회 후원했더니‥계좌 정보 압수수색 논란
1,317 7
2025.01.14 21:02
1,317 7

https://youtu.be/YPb0CoLb8Ek?si=JxeaTWIWLx-ve-iC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지난해 10월 각 금융기관에 보낸 압수수색 통지서입니다.

금융계좌 추적용이라는 영장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후원금을 보낸 계좌의 고객정보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촛불행동은 2022년부터 매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이던 단체로, 경찰이 요청한 정보 목록에는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그리고 자택과 직장 주소도 포함됐습니다.


한 금융기관에서만 약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경찰에 제공됐는데, 경찰이 3개월간 통지 유예를 신청해 일반 후원자 대부분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조회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원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제보자 (음성변조)]
"계엄 선포 이후에 이 개인정보를 뭐로 이용하려고 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거예요. 전두환 시절 때 데모에 참가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반공 분자로 몰아서… 그렇게 악용되지 않을까…"

경찰은 앞서 지난해 9월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한다면서 촛불행동 회원 명단을 압수했는데, 단순 후원자들의 계좌와 개인정보까지 압수한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촛불행동은 "과잉수사"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제일/'촛불행동' 측 법률대리인]
"기존에 제출한 자료들만으로 충분히 확인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까지 확인한 것은 누가 과연 촛불행동에 후원했는가 이런 것을 일일이 따져보려고 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같은 그런 효과를 노린 거죠."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비회원 모금액이 1천만 원을 넘으면 기부금품법 위반"이라면서 "회원 명단과 비회원 입금 내역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 기자

영상취재 : 김현준 (충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90 00:07 9,6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0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5,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7,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6,2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8,4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2,1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8,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5873 이슈 오늘 영장 집행 방해하러 간 국민의힘 국회의원 명단 1 08:36 668
2605872 기사/뉴스 [속보] 김성훈 경호차장 체포…경찰 버스로 호송 중 84 08:35 3,292
2605871 기사/뉴스 [속보]尹 관저 밖 나올 듯…김상훈 경호차장 체포영장 집행 5 08:34 1,463
2605870 이슈 석동현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황당하게도 윤대통령이 체포집행을 당했다"고 게시글을 올렸다고 함 => 그 글 삭제했다고 방금 또 속보들어옴 24 08:33 2,134
2605869 이슈 국짐의원들 불법영장집행이라고 발표하니 “영장집행이 불법이 아니라 계엄령이 불법이었습니다!!!!!!“라고 어떤 여성시민분 울분에 차서 소리지르심… 눈물난다… 17 08:33 2,074
2605868 기사/뉴스 김기현 “尹에 모욕적 방법으로 인간사냥”...나경원 울먹이며 “법치주의 후퇴” 165 08:32 4,177
2605867 기사/뉴스 박찬대 "尹, 끝까지 구차하고 비굴…불상사 생기면 모두 최상목 책임" 42 08:31 1,361
2605866 기사/뉴스 [속보] 관저 3차 저지선 철문 개방…공수처 경찰 수사팀 차량 진입 08:31 786
2605865 이슈 관저에서 차량 2대 나옴 20 08:29 4,495
2605864 유머 현 시점 대한민국 원탑 방송사 39 08:28 6,310
2605863 이슈 [속보] 윤석열 대통령, 곧 관저 밖으로 나올 예정 46 08:27 4,250
2605862 기사/뉴스 "김성훈 차장 '막아라' 계속 강요…경호관들 단체 거부 중" 21 08:25 3,298
2605861 기사/뉴스 속보)) 윤대통령 공수처로 갈 준비중 164 08:25 15,422
2605860 이슈 2차 저지선에 주차된 버스 옆으로 빠지고 있음 6 08:22 4,793
260585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20 327
2605858 이슈 속보 경호관들, 수뇌부 지시 거부 중 72 08:19 9,867
2605857 기사/뉴스 [속보]지난해 ‘쉬었음’ 246.7만명…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 13 08:18 1,449
2605856 기사/뉴스 [속보]공수처·경찰 수사팀 일부, 尹 한남동 관저 내부 진입 11 08:18 1,814
2605855 기사/뉴스 MBC> 수사팀 정진석, 윤갑근과 영장집행 협의 중 6 08:17 2,098
2605854 이슈 윤석열 관저 안에 국힘 국회의원들 있음.jpg 86 08:13 1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