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촛불집회 후원했더니‥계좌 정보 압수수색 논란
3,333 7
2025.01.14 21:02
3,333 7

https://youtu.be/YPb0CoLb8Ek?si=JxeaTWIWLx-ve-iC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지난해 10월 각 금융기관에 보낸 압수수색 통지서입니다.

금융계좌 추적용이라는 영장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후원금을 보낸 계좌의 고객정보 조회를 요청했습니다.

촛불행동은 2022년부터 매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벌이던 단체로, 경찰이 요청한 정보 목록에는 이름과 연락처, 생년월일 그리고 자택과 직장 주소도 포함됐습니다.


한 금융기관에서만 약 2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경찰에 제공됐는데, 경찰이 3개월간 통지 유예를 신청해 일반 후원자 대부분은 자신의 개인정보가 조회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후원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제보자 (음성변조)]
"계엄 선포 이후에 이 개인정보를 뭐로 이용하려고 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거예요. 전두환 시절 때 데모에 참가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반공 분자로 몰아서… 그렇게 악용되지 않을까…"

경찰은 앞서 지난해 9월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을 수사한다면서 촛불행동 회원 명단을 압수했는데, 단순 후원자들의 계좌와 개인정보까지 압수한 것으로 드러난 겁니다.

촛불행동은 "과잉수사"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제일/'촛불행동' 측 법률대리인]
"기존에 제출한 자료들만으로 충분히 확인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까지 확인한 것은 누가 과연 촛불행동에 후원했는가 이런 것을 일일이 따져보려고 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같은 그런 효과를 노린 거죠."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비회원 모금액이 1천만 원을 넘으면 기부금품법 위반"이라면서 "회원 명단과 비회원 입금 내역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 기자

영상취재 : 김현준 (충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82 00:06 9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3,0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4,6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4,3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0,9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0,4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7,1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3,54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8,1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8,0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896 기사/뉴스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향후 법적 쟁점은? 6 03.31 1,055
342895 기사/뉴스 "김수현 믿었는데"…마약 파티·베드신 감행한 한지은, 후유증 고백 재조명 [TEN이슈] 20 03.31 4,697
342894 기사/뉴스 '곧 마흔' 윤시윤, 예비신랑 김종민에 털어놓은 심정…"나도 가능할까"('미우새') 58 03.31 4,435
342893 기사/뉴스 국고에 남은 돈 2조원뿐…"10조 추경 재원 대부분 국채 조달" 393 03.31 14,208
342892 기사/뉴스 쿠팡, 만우절 맞이 5000여개 먹거리 최대 50% 할인 17 03.31 6,032
342891 기사/뉴스 한편, 다른 구단의 팬들은 "NC 팬들이야말로 사고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200 03.31 18,337
342890 기사/뉴스 윤형빈 "15년 만에 '소극장' 폐관…아내 정경미 격려에 울컥" 7 03.31 2,128
342889 기사/뉴스 “산불 난 후 하루도 안 쉬더니…” 영덕군 50대 공무원 과로로 쓰러져 10 03.31 1,611
342888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십자가 앞에운 시국미사 신부들, 시민과 함께 헌법재판소까지 행진 24 03.31 1,751
342887 기사/뉴스 서울중앙지법, 김수현 손배소 사건 접수…사건번호 부여 9 03.31 2,477
342886 기사/뉴스 원-달러 환율 1,472.9원…금융위기 후 16년 만 최고 22 03.31 1,573
342885 기사/뉴스 최상목, 미국 국채 2억원 매입 논란‥"경제 수장이 환율 급등에 베팅?" 24 03.31 1,342
342884 기사/뉴스 '증시 뚝' 외국인 1.5조원 던졌다…'외환위기급' 치솟은 환율 4 03.31 1,038
342883 기사/뉴스 김은희 김은숙 작가, 손석희 만난다...“헌재 결정 후 나왔다면” 6 03.31 3,932
342882 기사/뉴스 폐지 모아 기부해온 80대, 산불 피해 주민에 양말 1천켤레 전달 9 03.31 1,072
342881 기사/뉴스 가평 교계, "청정 가평이 이단 관광사업으로 장악되고 있다" 호소 50 03.31 3,921
342880 기사/뉴스 [단독]최여진 예비남편, 악성 루머 입 열었다 "전처와 5년 전 이미 별거" [인터뷰] 29 03.31 7,954
342879 기사/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산불과 관련해 ‘파괴의 미학’ 발언 논란 27 03.31 1,384
342878 기사/뉴스 5·18기념재단, 스카이데일리 대표 '허위사실 유포' 고발 5 03.31 625
342877 기사/뉴스 공수처, '마은혁 임명보류' 최상목 수사 착수…관련자료 확보 42 03.31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