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68199122
정부가, 또 공무원들이 소극적으로 일하는 가운데 서민들의 삶은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빚을 갚기는커녕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채무자들이 올해 2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올해는 21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부분은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영세 자영업자들입니다.
못 버티고 폐업하더라도 빚의 악순환은 끊어내지 못합니다.
[B씨/카페 폐업 (채무조정 신청자) :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하다가 너무 어려워져서 폐업했는데 은행에서 당장 원금 갚아라… 채무는 1억인데, (적자로) 제가 손해 본 금액은 또 3억, 4억…]
하지만 집계되지 않은 그림자 대출은 훨씬 더 많을 걸로 보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신용회복위원회가 금융회사와 협약된 곳만 채무조정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불법 사채업자들 같은 경우는 협약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여기다 정국 불안까지 겹치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유연경 이현일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곽세미]
박준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652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