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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라리 코로나 때가 낫다"…이자도 못 갚는 채무자 역대 '최대'

무명의 더쿠 | 01-14 | 조회 수 3111

https://tv.naver.com/v/68199122




정부가, 또 공무원들이 소극적으로 일하는 가운데 서민들의 삶은 곳곳에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빚을 갚기는커녕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채무자들이 올해 21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무조정 신청자는 최근 몇 년 새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21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부분은 경기침체 직격탄을 맞은 영세 자영업자들입니다.

못 버티고 폐업하더라도 빚의 악순환은 끊어내지 못합니다.

[B씨/카페 폐업 (채무조정 신청자) :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하다가 너무 어려워져서 폐업했는데 은행에서 당장 원금 갚아라… 채무는 1억인데, (적자로) 제가 손해 본 금액은 또 3억, 4억…]

하지만 집계되지 않은 그림자 대출은 훨씬 더 많을 걸로 보입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신용회복위원회가 금융회사와 협약된 곳만 채무조정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불법 사채업자들 같은 경우는 협약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여기다 정국 불안까지 겹치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유연경 이현일 / 영상편집 김지우 / 영상디자인 곽세미]

박준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652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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