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금일' '심심한'이 뭐지?…학년 올라갈수록 더 많았다
3,275 9
2025.01.14 20:53
3,275 9

https://tv.naver.com/v/68201434




특정 단어들을 넣어 문장을 만든 뒤, 학생들에게 어떤 뜻인지 물었습니다.

가장 많이 헷갈린 단어는 '금일'.

[이모 군/중학교 2학년 : '내일' 시무식 행사는 비가 오면 장소가 바뀔 예정입니다. {'금일'이 내일이 아니에요.} 아! 뭐였지?]

[김모 군/중학교 2학년 : '내일'… 첫 번째 건 모르겠는데요.]

'심심한'의 의미는 대부분 몰랐습니다.

[차모 군/중학교 3학년 : 참석자분들에게는 약간 양해? 감사를 드립니다. '심심한 감사'는 잘 모르겠네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9만 4000여 명의 문해력을 측정하고 점수에 따라 1~4단계로 평가했는데, 그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초 미달인 학생들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중 기초 미달 학생은 3.4%였지만, 고등학교 1학년 중에선 7%나 된 겁니다.

[주소연/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올해 독서·토론 부분을 강조해서, 아이들이 많은 말을 하고 많이 듣고, 소통하는 것을 통해서 문해력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수리력 진단검사에선 기초 미달 학생 비율이 더 크게 늘었습니다.

또, 고1 학생 10명 중 4명이 보통 수준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을 포기한, 이른바 '수포자'가 늘어난 겁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학 기초부터 심화까지 기본 계획을 새로 수립해 학생들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구본준 / 영상편집 구영철 / 영상디자인 허성운 / 영상자막 김형건 / 취재지원 이소연]

이희령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65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6 00:13 2,1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3,9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11,6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6,5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8,25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2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9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7,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0,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7,5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826 기사/뉴스 이케아, 서울 첫 매장 ‘강동점’ 17일 개장 16 01:02 1,731
346825 기사/뉴스 롯데 지휘봉 잡고 첫 5할 승률 마크...김태형 감독 "황성빈이 제 몫 해줬다" [IS 승장] 1 00:46 434
346824 기사/뉴스 ‘곰탕용 고기를 바닥에’…영업 정지되고도 불법 운영 2 00:44 1,279
346823 기사/뉴스 [날씨] 서울 한낮 24도 '초여름 날씨'·중부 곳곳 비…면역력 높이는 4월 제철 음식은? 7 00:32 1,716
346822 기사/뉴스 ‘인기 폭발’ 공인노무사 1차 지원자 또 증가 9 00:20 2,853
346821 기사/뉴스 오픈AI도 SNS 개발 중…머스크의 X·인스타그램에 도전장 1 00:08 652
346820 기사/뉴스 [단독] 한강, 노벨 문학상 이후 첫 신간 다음주 나온다 9 00:04 2,781
346819 기사/뉴스 “충치 생겨도 괜찮아요”…잃은 치아, 다시 자란다 30 04.16 5,346
346818 기사/뉴스 [단독] 美 타임 ‘2025 영향력 있는 100인’ 이재명·로제 포함 4 04.16 1,253
346817 기사/뉴스 [단독] 헌 옷에서 나온 1천만 원…경찰에 갖다 준 폐지 할머니 15 04.16 2,345
346816 기사/뉴스 "넷플릭스 끊었다""여행 취소"…트럼프발 美피해 올해 130조원 3 04.16 1,472
346815 기사/뉴스 울산교육청,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2 04.16 1,583
346814 기사/뉴스 "한반도 포함 하나의 전쟁구역 만들자"... 일, 미국에 제안 ˙파문˙ 29 04.16 1,775
346813 기사/뉴스 신안 염전가해자 근황 188 04.16 39,299
346812 기사/뉴스 2024년 영업이익 1위 TV조선, KBS는 역대 2번째 적자 04.16 844
346811 기사/뉴스 헌재, 한 대행 지명에 "극심한 혼란 우려"…'적법 재판관' 강조 7 04.16 1,754
346810 기사/뉴스 머리 부딪친 시민 조롱…"인도 질주하자" 10대 따릉이 폭주족 모임까지 11 04.16 1,839
346809 기사/뉴스 용인 일가족 살해 가장, 수십억 분양사기 혐의로 60명에 고소당해 32 04.16 4,939
346808 기사/뉴스 [단독] 김태호 PD, 무한도전 20주년 소감 “열심히 달렸던 기억뿐…시청자들에게 감사”[SS인터뷰] 3 04.16 1,001
346807 기사/뉴스 한국 선수가 MLB OPS 4위라니...아침마다 설레는 야구팬 [IS 포커스] 3 04.16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