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연속 기획] 다시헌법 ④ 비상계엄도, 체포 거부도, 모두 헌법상 영장주의 위반
2,901 0
2025.01.14 20:35
2,901 0

https://youtu.be/5Tq-yRGX6zc?si=hM_VPXPictHTFsqG




윤석열 대통령이 무장군인들을 국회로 보내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려 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 선포 담화)]
"우리 국회는 범죄자 집단의 소굴이 되었고..."

국회를 범죄자 집단으로 매도했지만 근거는 없었습니다.

법관이 발부한 체포영장도 없었습니다.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영장 없이 서버 반출을 시도했고, 영장 없이 직원들을 잡아가려 했습니다.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등에게 "야구방망이와 복면, 밧줄도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족치면 된다"고 고문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선관위원장을 겸하는 노태악 대법관에 대해서는 "내가 확인할 테니 야구방망이를 내 사무실에 갖다 놓으라"고 말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

헌법 제12조 3항에 규정된 영장주의 원칙입니다.

권력자가 제멋대로 수사해 인권을 침해하는 폐해를 막기 위한 조항입니다.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 망상에 사로잡힌 채, 국회를 범죄자 집단으로 규정하며 헌법상 영장주의를 위반했습니다.

그리고 내란죄 수사가 시작된 지금, 또다시 영장주의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내란죄 체포영장을 부정하며 경호원들을 사병처럼 내세워 뒤에 숨어 있는 겁니다.

[임지봉/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심사 끝에 법관이 영장을 발부했다면, 그 영장은 집행이 돼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은 법관이 발부한 정당한 영장의 집행을 거부하는 거니까, 그것 또한 영장주의 원칙에 반하는 거죠."

2012년 헌법재판소는 "사법권 독립에 의해 신분이 보장된 법관이 발부한 영장에 의하여만 체포·구속·압수·수색 등의 강제처분을 할 수 있다는 게 영장주의의 본질"이라며 헌법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헌법 수호 의무가 있는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때나 지금이나 헌법상 영장주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안윤선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3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508 03.24 32,5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7,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2,2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6,8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95,6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2,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7,4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1,5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59,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2,8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276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2,3위 12:02 1
2664275 유머 아는 사람들만 아는 존맛 간식.jpg 12:02 3
2664274 이슈 [캐릭터 티저] (귀...엽다...!) 배인혁이 서빙 실수하면 벌어지는 일 | 〈길바닥 밥장사〉 12:00 105
2664273 이슈 이 나라를 사랑하지 않지만 이 나라 안에 제가 사랑하는 것이 많습니다 12:00 276
2664272 기사/뉴스 불 덮치기 직전 대피문자… 당국 미숙한 대처 도마에 1 12:00 148
2664271 기사/뉴스 수자원공사 "안동댐 등 방류량 확대…산불 진화용수 공급" 12:00 80
2664270 이슈 진짜 나와버린 누워있으면 사람 씻겨주는 기계 14 11:59 718
2664269 기사/뉴스 안철수 “이재명 2심 선고, 유죄든 무죄든 대선 출마 안 돼” 87 11:58 1,305
2664268 기사/뉴스 박보영, 소방관 지원 5000만원 기부 선행 "늘 감사한 마음"[공식] 2 11:57 126
2664267 이슈 #산불 관련 동산문화유산 소산 현황 '25.3.26(수) 9시 기준 1 11:57 172
2664266 이슈 <플로우> 개봉 7일 차 7만 관객 돌파🖤 2 11:57 221
2664265 기사/뉴스 경북북부 산불에 '대피행렬' 대혼란…7번 국도 아비규환이었다 3 11:56 434
2664264 기사/뉴스 트럼프가 막는다, “이란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미국 입국 금지” 초유의 사태 벌어지나(스페인 아스) 3 11:56 161
2664263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뷔, 진정성 있어"...성동일, 30살 나이차 초월한 우정 (가장 멋진 류진) 1 11:56 321
2664262 이슈 업데이트로 미쳐 날뛰는 GPT-4o 의 이미지 생성 기술 28 11:56 944
2664261 기사/뉴스 프랑스 여자 체조선수들이 마침내 대회에서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되었어요! 3 11:55 779
2664260 이슈 🌧☔️오늘 오후에는 제주도에, 늦은 밤에는 남해안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고 내일은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34 11:54 659
2664259 기사/뉴스 산청 산불, 지리산 접근 중…"연무로 진화 어려워" 8 11:54 521
2664258 기사/뉴스 [단독]지하철공사 관계자, 서울시에 '싱크홀 우려' 민원 2번이나 냈다 31 11:53 1,308
2664257 이슈 절대 필독 올해 역대급 개xxx xx 출소한다고 함 8 11:53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