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알고보니] '정진석 호소문' 팩트체크‥윤석열은 억울한 피해자?
2,829 3
2025.01.14 20:20
2,829 3

https://youtu.be/gDrerrI4kr4?si=ENXGP7m7Jw1rmsLB



정진석 비서실장은 '호소문'이라고 이름 붙인 이 장문의 글에서 시종일관 윤 대통령이 억울한 피해자인 것처럼 주장했는데요.

수사기관이 유독 윤 대통령에게만 가혹한 건지, 아니면 윤 대통령만 유별난 특혜를 누리고 있는 건지, 팩트체크 <알고보니>에서 이준범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


지금까지 윤 대통령의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은 적은 없습니다.

법적으로 보장된 방어권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는 것으로, 윤 대통령이 당당히 수사와 재판에 응하면 보장되는 권리입니다.

체포영장 발부 과정에서도 윤 대통령의 방어권은 침해되지 않았습니다.

헌법 12조는 "누구든지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체포나 구속을 받지 않으며, 이때 법관이 적법하게 발부한 영장을 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공수처 검사가 청구해, 법원이 발부했으며, 이의신청 역시 법원이 기각한 만큼 절차적으로 헌법 규정에 어긋난 게 없습니다.

또, 방어권을 위해 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권리,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체포나 구속 시 적부심사를 청구할 권리 역시 모두 보장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미 변호사 4명을 선임했으며, 체포되더라도 진술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실장은 "왜 윤석열 대통령만 우리 사법체계 밖으로 추방되어야 하냐"고 주장했지만, 영장집행에 불응하면서 스스로 사법체계를 훼손하는 건 윤 대통령입니다.

[천대엽/법원행정처장 (지난 9일)]
"일단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에 대해서는 존중하는 것이 우리 법치주의 사회에서의 모든 국민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정 실장은 "경찰과 공수처가 막무가내"라며 "유독 윤 대통령에게만 가혹하게 대응하는 건 온당치 않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기관은 통상적으로 세 차례 출석 요구에 피의자가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해 왔습니다.

법원의 심사를 거쳐 발부된 체포영장은 지난 2023년 기준 3만 396건에 달합니다.

그중 윤 대통령처럼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뒤, 거센 저항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무산시킨 건 유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이 유독 가혹하게 당하고 있다기보다는 유별나게 특례를 누리고 있는 겁니다.

정진석 실장은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 윤석열에게만 적용되지 않아야 할 무슨 이유가 있냐"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런데, 현재 발부된 영장은 구속영장이 아닌 체포영장입니다.

만약 구속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수사에 불응하면서 도피 우려를 키워 구속의 가능성을 키우는 건 윤 대통령 본인입니다.


영상취재 : 정인학, 김신영 / 영상편집 : 조민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2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52 04.10 51,6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3,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64,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5,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24,1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2,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9,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697 기사/뉴스 신민아X주지훈X이종석X이세영 ‘재혼 황후’ 출연 확정 “편성 미정” 09:16 6
2685696 기사/뉴스 김선호, ‘폭싹’ 응원하러 시상대 오른다…‘백상예술대상’ 시상자 라인업 공개 [공식] 8 09:14 256
2685695 기사/뉴스 윤 부부 ‘나랏돈 잔치’…500만원 캣타워·2천만원 욕조도 7 09:12 283
2685694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AI 투자 100조 시대..전국민 무료 '모두의 AI' 추진" 8 09:12 603
2685693 기사/뉴스 예산 되살린 중증외상 수련전문의 사업…7명 모집에 2명만 지원 3 09:12 143
2685692 기사/뉴스 [속보]국힘 "주4.5일 근무제 추진…금요일 4시간 근무 뒤 퇴근" 80 09:11 1,560
2685691 이슈 Only 인기로만 따졌을 때 삼국지에서 인기많은 캐릭터 7명 10 09:10 285
2685690 이슈 [전참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 고깃집에서 더 맛있게 커스텀해서 먹는 꿀팁 9 09:08 898
2685689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OST 앨범…‘감동의 순간’ 음악으로 09:07 116
2685688 기사/뉴스 권은비, 오늘(14일) 컴백…'매혹퀸' 화려한 귀환 1 09:04 284
2685687 이슈 NCT WISH, 선주문량 121만 장 돌파•••밀리언셀러 등극 초읽기 외 18 09:02 627
2685686 기사/뉴스 곽도원에 유아인까지 품은 관객들…재기 신호탄은 '글쎄' [IS포커스] 15 08:58 687
2685685 유머 지우 샵갔는데 오랜만에 본 쌤이 츄씨 살 빠지니까 섹시해 보여요 이랬대 그래서 네?? 진짜여?? 무슨 기분 좋은일 있으셨어요? 했는데 3 08:56 2,247
2685684 기사/뉴스 LPG 출신 김서연, '비정상회담' 로빈과 5월 결혼 22 08:56 4,151
2685683 이슈 일본 u17 남자축구대표팀 아시안컵 탈락 19 08:55 1,508
2685682 이슈 그 시절 드라마 속 연하남들.jpg 12 08:55 1,429
2685681 기사/뉴스 얼마나 팬이 보고 싶었으면…인피니트 콘서트, 5시간 20분 신기록 경신 15 08:54 903
2685680 유머 ??? : 아 엄마 들어오지 말라고 인방하는데 쪽팔리다고 10 08:53 2,318
2685679 기사/뉴스 골든차일드 출신 봉재현,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이종석·이준혁과 한솥밥 [공식입장] 10 08:49 1,146
2685678 기사/뉴스 [공식] 이병헌 '승부' 3주 연속 주말 흥행 1위→누적 180만 손익분기점 돌파 10 08:47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