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단독] 윤갑근 변호사 "경호관 전원, 경찰 체포 가능"‥법 조항 해석도 틀려
1,117 10
2025.01.14 20:04
1,117 10

https://youtu.be/tjj1RTMp6Ek?si=MZlQNuAnYEBjcl03




어제저녁 8시 반, 경호처 강경파 수뇌부 이광우 본부장이 관저 경호 인력 전원을 한남동 국방장관 공관으로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나섰습니다.

영장 자체가 무효다, 대통령 관저가 국가보안시설이라서 들어오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영장 집행을 막는 것을 넘어, 경호관들이 오히려 경찰을 체포할 수 있다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경찰이 "집단적으로는 철책 때문에 못 올 테지만, 만약 개별적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체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 경호법에 따라, "(경호관이) 특별사법경찰관의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체포해도 된다"는 겁니다.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영장을 계속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찰 공권력을 범죄자로 취급해 체포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편 겁니다.

현장 경호관들마저 체포영장에 대한 이의 신청이 기각돼, 영장이 불법이라는 법적 논리가 취약하지 않냐고 되물었지만, 윤 변호사는 "법률가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영장"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판사가 지난번처럼 '미친 짓'하지 않으면, 관리자 승인 없이 못 들어온다"고 원색적으로 비판하면서, "설령 상대 쪽이 옳았다고 해고 경호원들의 행위는 정상참작 될 거"라는 무책임한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오지원/판사 출신 변호사]
"지금 기각된 주장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거거든요. 법원행정처장도 나와서 얘기했잖아요. 완전히 일방적인 주장이고..."

특법사법경찰관도 사전에 지정된 경호원만 해당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윤 변호사는 "경호원 전원이 다 특별사법경찰권이 있다"더니, 법 조항을 확인하겠다고 말끝을 흐렸습니다.

경호원이 사법경찰권을 가지려면, 경호처장의 제청이 있어야 하고, 중앙지검 검사장이 지명해야 합니다.

현재 경호처 전체 인원 5백여 명 중에 특별사법경찰관 지휘가 있는 경호관은 32명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변호사가 경호관들에게 법 조항에도 맞지 않는 자문을 하고 있는 겁니다.

[임지봉/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호처 직원이) 변호사보다 더 법을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거예요. 알면서도 했다면 '정당한 영장 집행을 막아라'라고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윤 변호사는 경찰을 체포할 수 있다고 권고한 데 대해, 방어적으로 행사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경찰이 영장 집행 인원수 등을 논의하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게 불법이라며, 동요가 커지는 경호원들은 상대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당당하게 임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손구민 기자

영상편집: 이화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0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90 00:07 9,5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20,0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5,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7,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6,2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8,4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82,1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8,8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8,4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8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5865 이슈 관저에서 차량 2대 나옴 5 08:29 2,210
2605864 유머 현 시점 대한민국 원탑 방송사 26 08:28 3,326
2605863 이슈 [속보] 윤석열 대통령, 곧 관저 밖으로 나올 예정 39 08:27 3,323
2605862 기사/뉴스 "김성훈 차장 '막아라' 계속 강요…경호관들 단체 거부 중" 18 08:25 2,545
2605861 기사/뉴스 속보)) 윤대통령 공수처로 갈 준비중 105 08:25 8,240
2605860 이슈 2차 저지선에 주차된 버스 옆으로 빠지고 있음 6 08:22 4,292
260585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8:20 253
2605858 이슈 속보 경호관들, 수뇌부 지시 거부 중 56 08:19 5,674
2605857 기사/뉴스 [속보]지난해 ‘쉬었음’ 246.7만명…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 10 08:18 1,247
2605856 기사/뉴스 [속보]공수처·경찰 수사팀 일부, 尹 한남동 관저 내부 진입 11 08:18 1,746
2605855 기사/뉴스 MBC> 수사팀 정진석, 윤갑근과 영장집행 협의 중 6 08:17 1,955
2605854 이슈 윤석열 관저 안에 국힘 국회의원들 있음.jpg 79 08:13 11,764
2605853 기사/뉴스 [속보] 정진석 비서실장·윤갑근 변호사, 관저 내부로 들어가 8 08:12 2,313
2605852 기사/뉴스 [단독] 31일도 쉰다, 대기업 '설 9일 연휴'…이젠 쉬는 것도 양극화 155 08:11 14,658
2605851 이슈 속보]공수처·경찰, 관저 방향으로 이동중…"경호처랑 이야기 다 됐다" 27 08:10 2,785
2605850 기사/뉴스 서강준X진기주 '언더커버', 대본리딩 현장 공개…호흡 벌써 美쳤다 6 08:10 1,162
2605849 이슈 [속보] 공수처 영장집행조 관저 안에 들어가는 중 25 08:09 4,215
2605848 이슈 1차 이후로 산만 탄거같은 mbc, jtbc, ytn 현재 화면.jpg 128 08:05 23,011
2605847 유머 JTBC 관저뷰 느낌 16 08:04 7,628
2605846 이슈 SMTOWN 30주년 앨범에 완전체로 노래녹음, 자켓촬영, 굿즈 제작 참여한 소녀시대ㅠㅠㅠㅠㅠㅠ 32 08:03 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