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고위 관계자는 SBS에 "육사에 독립공원을 만든 뒤 그곳으로 흉상을 옮기거나, 현 위치인 육사 충무관 앞에 그대로 두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현 위치 존치'가 더 유력한 방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육사 기념물 종합계획의 핵심인 흉상 문제가 '철거 후 외부 이전'에서 '교내 독립공원 재배치'를 거쳐 '현 위치 존치'로 선회한 것입니다.
이종섭, 신원식, 김용현 등 현 정부의 전직 국방장관들이 흉상 철거를 밀어붙였지만 여론의 반발과 육사 출신들이 연루된 12ㆍ3 계엄 사태의 여파로 '현 위치 존치'에 힘이 실린 형국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하나사라지니까 비정상이 정상화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