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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인이 빵을 먹어?'...70대 환자 갈비뼈 부러뜨린 보호사

무명의 더쿠 | 01-14 | 조회 수 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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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아버지는 당뇨 등으로 전남 목포의 한 병원에서 약 8년간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해 11월 보호사에게 폭행당해, 갈비뼈가 골절됐습니다.

 

아버지에 따르면 보호사는 병실에서 빵을 먹는 아버지를 발견한 후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가슴을 발길질하는 등 폭행했습니다.

 

이 외에도 보호사는 아버지를 집중 관리실에 끌고 가 약 1시간 동안 결박하고, 베개로 때리는 등 2차 폭행을 이어 나갔다고 합니다.

 

병원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보호사가 아버지를 끌고 나오는 장면과 누워 있는 아버지를 베개로 내리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제보자는 사건 6일 뒤 "나 아파 죽겠다. 목을 조르고, 팔과 발을 묶어서 감옥에다 넣어 버렸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그러냐' 물었더니, 빵 조금 먹었다고 폭행했다"는 아버지와의 통화로 폭행 사실을 인지했는데요.

 

아버지는 "당뇨를 앓는 만큼 제지하란 지시를 받은 것 같은데, 병원에서 죽만 주는 바람에 너무 허기져서 먹게 됐다"고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59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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