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제 車로 맘껏 오세요”...차량 통행 재개로 핫한 브랜드 몰린다는 서울 신촌 상권
7,630 24
2025.01.14 17:01
7,630 24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올해 해제
신촌상권 부활 기대감 커지는 분위기
외식·패션 브랜드 등 업체들도 입점

 

침체했던 신촌 상권에 다양한 브랜드들이 몰리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상권 쇠퇴의 원인으로 지목받던 연세로 ‘차 없는 거리’가 올해부터 해제되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걸쳐 적용하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이 11년 만에 해제됐다. 그간 상권의 발목을 잡고 있던 ‘차 없는 거리’ 족쇄가 풀리면서 신촌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같은 전망에 식음료 프랜차이즈,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유통업체들도 연이어 신촌 상권에 입점하고 있다.

 

애슐리퀸즈 현대백화점 신촌점. [사진 = 이랜드이츠 제공]

애슐리퀸즈 현대백화점 신촌점. [사진 = 이랜드이츠 제공]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지난해 11월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1층 식당가에 월드 고메 뷔페인 ‘애슐리퀸즈 현대백화점 신촌점’을 오픈했다.

 

‘애슐리퀸즈 신촌점’이 지난 2021년 7월에 매장 효율화를 위해 폐점한 후 약 3년 만에 다시 신촌 상권에 돌아온 것이다. 오픈 당일 신촌점 런치에는 약 50팀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이날 가장 오래 대기한 고객은 3시간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이츠가 애슐리퀸즈 신촌점을 다시 오픈한 데는 ‘차 없는 거리’ 해제에 따른 영향이 크다. 대중교통 전용 지구가 해제되면서 타 지역에서 자가용으로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 신촌 상권을 대표할 랜드마크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신촌 상권은 대학가 상권이면서도 서대문구 및 마포구 일대 넓은 지역의 주민이 모이는 광역 상권의 특징이 있어, 대형 외식 매장이 지역의 랜드마크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신촌에 있지만, 위치를 바꿔 재오픈하거나 특화 매장을 내놓은 외식 브랜드들도 있다. 이들 역시 연세로 중심이나 인근에 위치해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11월 신촌역에서 연세대로 향하는 메인 연세로 중심에 ‘배스킨라빈스 신촌점’을 오픈했다.

 

신촌에는 2006년 오픈해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배스킨라빈스 카페31 신촌점’이 있었지만 지난해 초 문을 닫았다. 폐점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같은 지역에 다시 매장을 오픈한 것인데, 신촌 지역 대표 아이스크림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촌 상권에 또 다른 아이스크림 전문점인 롯데제과의 ‘나뚜루 신촌점’이 지난 2022년 폐점하면서 경쟁 브랜드가 사라졌고, 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신규 매장을 오픈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신촌로점. [사진 =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신촌로점. [사진 =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신촌에 새로운 매장을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신촌로점을 오픈했는데, 이 지점은 색다른 콘셉트를 담은 특화 매장이다.

 

신촌로점에는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예술 작품들로 꾸며졌으며 대학생 고객을 위한 1인석과 여러 명이 앉아 공부할 수 있는 다인석 테이블이 배치됐다. 대학가 상권이라는 특수성과 함께 신촌 지역 특화 매장을 오픈해 광역 고객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연세로 초입에 있는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도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881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96 04.10 62,6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1,9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59,3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42,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6,8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8,26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4,6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5,4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7,6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164 기사/뉴스 [단독] '멍투성이' 5개월 아기, 뇌출혈까지…20대 부모 입건 1 06:29 250
346163 기사/뉴스 지난해 대기업 여성 오너 배당금 1위 이부진…삼성·LG·SK 순 06:26 133
346162 기사/뉴스 [단독] 20년 믿고 맡긴 경리의 배신... "회삿돈 22억으로 명품 사고 호화 여행" 1 06:22 882
346161 기사/뉴스 "더러운 기분 잊지 말라" 후배에 따끔 조언…이국종 근황 보니 (25년 3월 기사) 2 05:01 2,659
346160 기사/뉴스 여름이면 서울시민들을 진저리나게 하는 동양하루살이, 러브버그 충격적인 새로운 연구결과 발견됨 26 02:17 7,090
346159 기사/뉴스 뉴스타파가 '명태균 PC'를 추가로 입수했습니다. 명 씨가 실질 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사용하던 PC 하드디스크 3개입니다. 2차로 확보한 '명태균 PC'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대선 후보 주자와 그 측근들이 명 씨와 나눈 미공개 카톡 대화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13 00:55 2,872
346158 기사/뉴스 '경호처 수장' 김성훈, 경호 우선순위 '제쳐놓고' 윤 지키기 1 04.14 1,620
346157 기사/뉴스 '끌어내라 지시 받았냐' 조성현 "맞습니다"…윤, 급기야 끼어들기까지 / JTBC 뉴스룸 1 04.14 1,048
346156 기사/뉴스 국내 최초 女女 연애 예능 '너의 연애', 4월 25일 공개 11 04.14 2,570
346155 기사/뉴스 [단독] 韓 오리지널 확대하는 넷플릭스…류준열X설경구 '들쥐' 확보 7 04.14 1,681
346154 기사/뉴스 안젤리나 졸리 혼신의 연기…세계적인 오페라 디바의 마지막 순간, ‘마리아’ 1 04.14 1,474
346153 기사/뉴스 트럼프, 자신 비판 방송사 콕 집어 "큰 대가 치러야" 폐쇄 위협 12 04.14 1,220
346152 기사/뉴스 트럼프 멈춰세운 美국채 쇼크, 최대 보유국 일본이 팔았나 1 04.14 1,628
346151 기사/뉴스 유재석·유연석 '틈만 나면,' 5월 6일 방송 재개 138 04.14 14,550
346150 기사/뉴스 장현성 “송중기 닮은꼴 아들 올가을 제대, 대학교 밴드부 기타리스트” (4인용식탁) 4 04.14 2,512
346149 기사/뉴스 비상계엄 당시 ‘상관 지시 거부’한 군 지휘관 “항명죄로 징역형 구형 박정훈 대령 떠올랐다” 2 04.14 1,071
346148 기사/뉴스 신민아-주지훈-이종석-이세영 ‘재혼 황후’ 제작은 확정…편성은 미정 [공식] 5 04.14 1,515
346147 기사/뉴스 문가영, 과외 학원 다니지 않아도 3개 국어 거뜬…"물리학자 아빠 덕분에" 5 04.14 2,693
346146 기사/뉴스 '163cm 48kg' 정은지, 살 얼마나 쪘길래…"체중 증량 확실히 티 나" 외형 변화 ('헬스클럽') 6 04.14 6,898
346145 기사/뉴스 솔로로 코첼라 무대 오른 블랙핑크 제니… '라이크 제니' 떼창 쏟아져 [뉴시스Pic] 6 04.1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