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벗방채널' 운영 20대 검거…텔레그램 돌변에 '초긴장'
27,751 210
2025.01.14 14:49
27,751 210
MAvWIQ


한국 수사당국에 협조를 절대 하지 않기로 유명해 범죄의 온상으로 지적받았던 텔레그램이 달라지고 있다.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이후 텔레그램이 불법 사용자 정보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기 시작했고, 국내 범죄자들은 '초긴장' 상태다. 


14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소지·배포 등)과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영상물 배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약 8개월 동안 ‘벗방채널’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단체방을 운영하며 아동성착취물과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불법촬영물 등 약 1000여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초기 경찰은 텔레그램의 비협조로 인해 검거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수사 중지 결정을 내렸었다. 그러나 작년에 텔레그램이 수사 협조를 시작하며 채널 운영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와 가입에 사용된 전화번호 정보를 제공했고, 이를 토대로 피의자의 신원과 주거지를 특정해 작년 12월 16일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A씨는 같은 달 18일 구속돼 현재 제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작년 10월부터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등 자사 이용약관을 위반한 한국 이용자의 정보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7일 공개된 텔레그램 공식 봇채널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지난해 4분기 한국 이용자 658명의 IP 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한국 수사당국의 요청에 따라 제공했다.


이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가 작년 8월 미성년자 성 착취물 유포, 마약 밀매 공모, 자금 세탁 공모,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한 수사기관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프랑스 수사당국에 체포되면서 생긴 변화다.

당초 텔레그램은 미국과 유럽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수사 협조를 해왔으나, 지난해 9월 서비스 약관과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개정하며 이를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기 시작했다. 텔레그램이 수사협조를 시작하며 단서 부족으로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경찰의 불법채널 관련 수사도 앞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


wSbyaX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마약 거래방, 딥페이크 유포방 등 불법 텔레그램 채널 참가자들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이날 한 불법촬영물 공유방에선 "실제 전화번호로 가입했으면 문제가 생기는 거냐",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강물에 던지면 되느냐" 등의 불안감 섞인 반응이 올라왔다. 일부 불법채널에서는 경찰 체포나 소환 시 대응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중략)

https://naver.me/FA2qH3Nw



목록 스크랩 (0)
댓글 210
  • 1. 무명의 더쿠 2021-04-12 20:12: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8/22 17:45:17)
  • 2. 무명의 더쿠 2021-04-12 22:02:10
    아베쨩 캡틴이래서 더 기대된다ㅎㅎ 고마워 잘읽었어💚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5,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56,8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2,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96,1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9,3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25,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8,364
2610657 기사/뉴스 이재명도 구속하자, 똑같은 잣대 적용하라"…與 '분노' 1 17:30 124
2610656 이슈 음원 역주행중인거 알고있는듯한 여자아이돌.bm 17:29 206
2610655 유머 성우가 녹음할 때 대체 무슨 생각했을지 궁금함..................... 1 17:28 577
2610654 이슈 아이브, 원영웅니 뒤에서 안아주는 아기이서.shorts 5 17:26 358
2610653 유머 고양이한테 치대는 해바라기.gif 1 17:26 697
2610652 이슈 이제부터 기대되는 법무부 컨텐츠 (ft.중범죄) 19 17:25 2,219
2610651 이슈 2008년 샤이니 - 남자답게 1 17:25 151
2610650 유머 어릴 때 이해 못 했던 드라마 장면 1위 23 17:23 2,320
2610649 이슈 폭동 다음날에도 이재명 찾는 기자들.. 듣다가 헛웃음 터진 노종면 18 17:22 2,185
2610648 정보 전 모닝구무스메. 미치시게 사유미 은퇴 보고 12 17:22 893
2610647 유머 오로지 고영 약 올리기 위해 구입함 21 17:20 2,864
2610646 이슈 누데이크 케이크 먹고 감동한 샤이니 민호ㅋㅋㅋㅋ 5 17:20 1,583
2610645 이슈 청소년 성우 지망생 경연 대회에서 은상 받은 팀의 연기 실력... 2 17:20 556
2610644 이슈 트와이스 미나 X 킥플립 아마루 "Mama Said (뭐가 되려고?)" 챌린지 7 17:18 448
2610643 유머 툥바오가 준비한 루이후이 맞춤형 꼬치 🐼🐼🍢 7 17:17 1,470
2610642 이슈 솔직히 초등담임들은 다 앎. 나라 미래 진작 좆된거ㅋㅋㅋ.twt 113 17:15 13,357
2610641 유머 툥후이가 부릅니다 - 후르렁🐼 13 17:14 1,205
2610640 이슈 [단독] "판사 어딨어"... 尹 구속 판사 ‘서부지법 난동’ 피할 수 있었던 이유는 35 17:13 4,485
2610639 이슈 신동욱 페이스북(민주당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악용한다고 함) 207 17:10 9,016
2610638 이슈 "아직 판사 퇴근 안 했다" 삼단봉 꺼낸 윤 지지자 50 17:08 5,91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