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식당서 민폐 촬영한 먹방 유튜버…항의하자 “사장한테 허락 받았다” 뻔뻔
5,504 10
2025.01.14 13:38
5,504 10

글쓴이 A씨는 “자주 가는 음식점에 갔다. 주문하고 메뉴 기다리는 중 옆 테이블에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이 왔다”며 “이들은 음식을 주문한 뒤 남자 둘이 일어서서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했다”고 입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성인 키만 한 카메라 삼각대를 옆 테이블과 A씨 테이블 사이 통로에 설치했다. 그는 “위에서 찍고 남자들이 카메라 들고 왔다 갔다 했다”며 “음식 나와서 먹다가 화장실 좀 가려고 일어났는데 삼각대 좀 치워달라고 하니까 ‘잠시만요’ 하더니 1분 정도 촬영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화장실에 다녀온 A 씨가 자리로 돌아갈 때도 촬영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통로에 멀뚱히 서서 기다려야 했다.

A씨는 “여자 유튜버는 맛있다고 박수 치는데 솔직히 밥 먹는 내내 시끄럽고 거슬렸다. 남자 둘은 양옆,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데 불편했다”고 하소연했다.

참다못한 A씨는 유튜버 측에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하자 유튜버 측은 “가게 사장님한테 촬영 허락 받았다”고 말했다.

참다못한 A씨 일행이 가게 사장을 부르자 사장도 “조용히 찍고 가는 줄 알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한다.

A씨는 “사장이 유튜버 일행에게 통로에 삼각대만 좀 치워달라고 부탁하니까 그제야 치워줬다”며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음료 서비스 주셨는데 솔직히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으시고 촬영하러 온 거 처음이라고 이럴 줄 몰랐다고 하셔서 사장님 잘못은 아닌 것 같다고 서비스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사장님이 허락했다 해도 이용객들에게 피해 안 가게 촬영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불편했어도 죄송하다고 했으면 참으려고 이해했을 텐데 죄송해하는 기색도 없이 사장님한테 허락받았다며 뻔뻔하게 구는 게 화가 났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사장님이 유튜버 일행에게 통로에 삼각대만 좀 치워달라고 부탁하니까 그제야 치워줬다”며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음료 서비스까지 주셨는데 솔직히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고 ‘촬영하러 온 거 처음이라 이럴 줄 몰랐다. 조용히 찍고 가는 줄 알았다’고 하셔서 사장님 잘못은 아닌 것 같아 서비스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스태프로 보이는 남자 두 분한테도 정말 화났지만 사람이 서 있는데도 계속 촬영하고, 항의하니까 말 씹고 휴대전화만 만지던 여자 유튜버 인성도 알만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제발 앞으로 일반 시민들 편의 생각하면서 촬영해달라”며 “당신들이 촬영하는 거 남들한테 아무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501132143432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380 03.24 18,5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04,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91,0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12,1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75,9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70,8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5,9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9,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5,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9,8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72 이슈 키키(KiiiKiii) I DO ME 멜론 탑백 10위 피크🆕 08:03 28
2664471 이슈 폭행 당하고 끌려간 영화감독 7 07:56 1,944
2664470 기사/뉴스 의성 산불 나흘째 계속··· 밤사이 강풍으로 진화율 다시 55% 떨어져 3 07:55 261
2664469 유머 14년전에 무대에서 축하 한번 했다가 축하의 아이콘이 된 유노윤호ㅋㅋ 07:53 297
2664468 이슈 (스압) 공정위 조사 결과 카카오 역바이럴 혐의 없음 뜨기 전까지 2년 4개월 간 고통 받은 아이브 20 07:46 1,164
2664467 기사/뉴스 오토바이만 발견됐다…강동구 싱크홀 매몰자, 밤새 구조 못해 95 07:37 9,407
266446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7 07:25 468
2664465 정보 🍀3/25 화요일 오하아사 순위🍀 37 07:16 1,327
2664464 이슈 일본스케줄 마치고 입국한 베이비몬스터 1 07:11 1,332
2664463 이슈 메인 메뉴보다 유명한 패스트푸드 사이드 메뉴 25 07:05 5,467
2664462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globe 'MISS YOUR BODY' 06:37 466
2664461 기사/뉴스 [단독] 여론조사 꽃 투입 지시받은 방첩사 간부 이행 거부···윤석열 “내가 가지 말라고 해” 주장 배치 14 06:33 3,230
2664460 유머 강아지 먹이로 유혹해서 배 문지르기 19 06:31 3,521
2664459 이슈 부산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가 실패한 이유 26 06:31 5,661
2664458 이슈 윈도우무비메이커로 만든듯한 뮤직비디오.flv 2 06:25 1,609
2664457 이슈 싱크홀 발생하면 무조건 멀리 떨어지세요 37 06:24 7,461
2664456 이슈 주작아니냐 말나왔던 핫게 "지금 학부모들 난리난 사건" 인증글 올라옴 329 05:50 48,615
2664455 유머 종교랑 상관없다는 어느 아이돌의 카카오톡 알림소리.ytb 3 05:38 3,487
2664454 정보 네이버페이 유튭구독 180원 19 05:17 2,421
2664453 이슈 김용현 딸과 사위가 탄핵반대집회 참가자들에게 선물 나눠줌 97 05:10 1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