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식당서 민폐 촬영한 먹방 유튜버…항의하자 “사장한테 허락 받았다” 뻔뻔
5,989 10
2025.01.14 13:38
5,989 10

글쓴이 A씨는 “자주 가는 음식점에 갔다. 주문하고 메뉴 기다리는 중 옆 테이블에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이 왔다”며 “이들은 음식을 주문한 뒤 남자 둘이 일어서서 카메라 삼각대를 설치했다”고 입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성인 키만 한 카메라 삼각대를 옆 테이블과 A씨 테이블 사이 통로에 설치했다. 그는 “위에서 찍고 남자들이 카메라 들고 왔다 갔다 했다”며 “음식 나와서 먹다가 화장실 좀 가려고 일어났는데 삼각대 좀 치워달라고 하니까 ‘잠시만요’ 하더니 1분 정도 촬영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화장실에 다녀온 A 씨가 자리로 돌아갈 때도 촬영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통로에 멀뚱히 서서 기다려야 했다.

A씨는 “여자 유튜버는 맛있다고 박수 치는데 솔직히 밥 먹는 내내 시끄럽고 거슬렸다. 남자 둘은 양옆,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데 불편했다”고 하소연했다.

참다못한 A씨는 유튜버 측에 “조금만 조용히 해 달라”고 부탁하자 유튜버 측은 “가게 사장님한테 촬영 허락 받았다”고 말했다.

참다못한 A씨 일행이 가게 사장을 부르자 사장도 “조용히 찍고 가는 줄 알았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고 한다.

A씨는 “사장이 유튜버 일행에게 통로에 삼각대만 좀 치워달라고 부탁하니까 그제야 치워줬다”며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음료 서비스 주셨는데 솔직히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으시고 촬영하러 온 거 처음이라고 이럴 줄 몰랐다고 하셔서 사장님 잘못은 아닌 것 같다고 서비스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사장님이 허락했다 해도 이용객들에게 피해 안 가게 촬영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해도 해도 너무하다”며 “불편했어도 죄송하다고 했으면 참으려고 이해했을 텐데 죄송해하는 기색도 없이 사장님한테 허락받았다며 뻔뻔하게 구는 게 화가 났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사장님이 유튜버 일행에게 통로에 삼각대만 좀 치워달라고 부탁하니까 그제야 치워줬다”며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사과하시고 음료 서비스까지 주셨는데 솔직히 사장님이 나이가 좀 있고 ‘촬영하러 온 거 처음이라 이럴 줄 몰랐다. 조용히 찍고 가는 줄 알았다’고 하셔서 사장님 잘못은 아닌 것 같아 서비스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스태프로 보이는 남자 두 분한테도 정말 화났지만 사람이 서 있는데도 계속 촬영하고, 항의하니까 말 씹고 휴대전화만 만지던 여자 유튜버 인성도 알만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제발 앞으로 일반 시민들 편의 생각하면서 촬영해달라”며 “당신들이 촬영하는 거 남들한테 아무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5011321434328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514 04.11 36,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2,2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64,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5,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21,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6,5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0,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9,1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665 기사/뉴스 고백템으로 승승장구…남양유업 ‘초코에몽’ 누적 판매 5억개 돌파 08:38 14
2685664 이슈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시청률 추이 08:37 99
2685663 기사/뉴스 카카오엔터, 분할매각 가능성 '스토리 지킬까' 08:37 36
2685662 기사/뉴스 '파과' 이혜영X김성철, 목숨을 건 끝장 액션…"절대 나 못 이겨" 08:37 43
2685661 이슈 관객석 돌다가 쉬즈 배~~~~~~~~~~~~~~ㄱ 지르는 인피니트 우현 08:36 55
2685660 기사/뉴스 “2025 1티어 그룹 되기까지, 성장 멈추지 않는 NCT 위시 될게요” [쿠키인터뷰] 2 08:34 99
2685659 기사/뉴스 ‘24시 헬스클럽’ 정은지, 헬린이 입성 1 08:33 361
2685658 기사/뉴스 [속보]이재명 48.8%…김문수 10.9%, 한덕수 8.6%, 한동훈 6.2%[리얼미터] 2 08:33 422
2685657 이슈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아역 3 08:32 555
2685656 정보 차백꾸 (자동차 백라이트 꾸미기) 🚘 08:31 338
2685655 이슈 기후 개판나서 동해에 상어 등장함 8 08:30 1,360
2685654 이슈 [MLB] 투수 입장에서는 욕나오는 이정후 오늘자 마지막 타석 15 08:29 1,340
2685653 기사/뉴스 '귀궁' 작가 "육성재·김지연 캐스팅, 조상신이 도와주시나 싶어" 1 08:29 476
2685652 유머 이정후에게 아직 미련을 못버리는 주니치팬 근황 15 08:29 1,367
2685651 기사/뉴스 “투표는 하루, 여행은 6일?”…‘조기대선 연휴’가 몰고 온 풍경 14 08:27 1,105
2685650 기사/뉴스 넷플릭스 '악연', 몰입감 끝판왕 장르물의 탄생[스한:초점] 5 08:27 239
2685649 기사/뉴스 [Y터뷰] '보물섬'에서 캐낸 원석 홍화연…"'문채원 닮은꼴'? 반가운 마음 있어요" 6 08:26 462
2685648 기사/뉴스 ‘만능통장’ ISA, 출시 9년 만에 600만명… 2030이 40% 5 08:25 850
2685647 이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톰 크루즈 내한 메시지 2 08:25 300
2685646 이슈 오늘 시총 10조짜리 코인 먹튀사건 11 08:25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