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 산불에 대한 캘리포니아주와 LA시의 대응을 비난하자 공화당이 캘리포니아를 조건부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주가 수자원과 산림을 잘못 관리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와 지역 지도자들이 여러 측면에서 직무를 유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원에는 조건을 붙여야 한다"며 "그게 내 개인적 견해이고 합의가 어떤 것인지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의장은 캘리포니아 지원금을 미국 부채 한도를 36조 달러(약 5경 2761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것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아직 캘리포니아에 대한 재난 지원금을 논의하지 않았다. 의원들은 14일 비공개로 캘리포니아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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