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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핫이슈인 재난지역 간 차별대우

무명의 더쿠 | 01-14 | 조회 수 6991
최근 LA 산불이 화제인데 여전히 진압 중이고 오늘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질 예정이라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

https://youtu.be/zEDgHxNunRA?feature=shared





사상자는 20명을 넘어섰고, 화재 진압을 위해 연방주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멕시코 등 인접국의 소방관도 투입되고 심지어 죄수들까지 감형 걸고 화재 진압에 투입된 상태




이렇듯 재난 수습에 많은 예산이 들어갈 것이기에 바이든 행정부는 180일간 이 화재 수습과 관련된 비용을 캘리포니아 주정부 대신 연방 정부가 모두 부담한다고 결정

https://youtu.be/ZlWL0J4Dzbg?feature=shared






그런데 미국 매체들의 댓글창이나 트위터 트렌드 등을 타고 들어가다 보면 "노스 캐롤라이나는? (What about NC?)" 이라는 코멘트를 심심찮게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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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냐 하면


작년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NC) 주에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상륙, 이 지역을 완전 쑥대밭으로 만들아 놓았음. 


신원 확인된 사상자만 세자릿수에, 아직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더 많고, 쓸려나가거나 무너진 집만 12만채라고 함

https://youtu.be/DCccMslScXM?feature=shared



그런데 연방 재난청에서 이 지역으로 보낸 임시 거주시설 등의 지원책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 수해 복구도 아직 지지부진한 상황이라 일단 지낼 곳조차 마땅치 않은 피해자들이 많음

https://youtu.be/dbU_aWXJlMg?feature=shared






부자가 많은 캘리포니아주에 비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거주자들 경제력도 비교적 약해 호텔에서도 못 지내고 텐트와 차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가정이 수백, 수천에 달한다고...

https://x.com/matt_vanswol/status/1878465563044770283?t=






노스캐롤라이나는 현재 영하 7~10도(화씨 16~18도)에 눈까지 내린 환경이라 노숙가정은 더더욱 힘겨운 겨울을 버티는 중

https://x.com/WallStreetApes/status/1878904080544006341?t=






재난 상황을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미디어 커버리지도 NC때에 비해 LA가 며칠째 뉴스를 뒤덮다시피 하며 관심도가 훨씬 크고, 연예인들 거주 지역이라 그런지 연예계 기부 규모도 훨씬 큰데, 연방 정부의 지원 규모도 훨씬 큰것을 보며 비판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중



참고로 노스캐롤라이나는 11월에 치러진 미 대선에서 핵심 경합주였음. 이곳 선거인단을 가져온 것이 트럼프의 승리에 크게 기여함. 허리케인 재난 사태에 대한 미흡한 대처와 후속 조치가 판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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