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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KBO] ‘대전’ 빠진 대전 야구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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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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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명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장명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어야 한다는 대전시와 거부하는 한화 사이에 입장차가 팽팽합니다.

 

대전 야구팬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생략-

 

 

그런데 이 신축 야구장 명칭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대전시와 구단 측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달들어 한화 측에 공문을 보내 새 야구장 이름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타 지역처럼 (명칭에) 연고지 넣고… 당연히 상식적으로 이렇게 (대전 넣겠지)하는…"

 

하지만 한화 구단 측은 거부했습니다.

 

지난해 6월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해 대전시에 통보했는데 뒤늦게 바꿔달라는 건 불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화 측은 야구장 명명권 등 모든 권한은 구단에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옛 구장인 이글스파크 정식명칭에도 대전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화는 앞서 486억 원을 대전시에 지불하고 새 구장 명명권과 25년간 사용권 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홈구장은 대전이 유일합니다.

 

[황현승 / 대전 유성구]
"대전이라는 이름을 빼면 저희가 좀 섭섭하지 않을까라는. 저희만 없으면 그렇잖아요."

 

[박상훈 / 대전 대덕구]
"대전이 연고지인데 좀 아쉽기도 하고, 대전시랑 한화이글스랑 조율을 잘해서…"

 

대전시는 일단 한화 측 의견을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6676?sid=102

 

 

‘대전’ 빠진 독수리 새 둥지 이름에 뿔난 지역 팬들
 

(생략)

 

그러나 야구장 명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대전시와 한화그룹간 이견과 갈등이 이어졌다. 한화는 그룹 내 계열사 중 290여억원을 투자한 한화생명의 의견을 반영, ‘한화생명 볼 파크’로 정했다. 반면 대전시는 지역명과 함께 이글스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명명권을 갖고 있는 한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대립구도를 보였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미 대전시와 계약을 체결해 명명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구장의 명칭은 전적으로 한화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 중 한화생명이 290여억원을 투자한 만큼 한화생명의 의견을 반영해 구장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등의 해외 사례를 봐도 지자체가 구장 설립에 비용을 부담했다고 하더라도 구장 명칭 등의 모든 권한은 구단에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결국 대전시는 “2025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민들과 팬들이 갈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한화 측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대전시 내부는 물론 시민들도 구장 명칭에 ‘대전’이 빠진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대전시 한 고위 관계자는 “한화가 그룹 내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290여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 파크’을 정했다고 하지만 정작 1438억원을 투자한 대전시 의견은 왜 반영이 안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야구장에 ‘대전’이 빠진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 문제에 대해 한번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민들도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잠실과 고척, 사직 등 지역 연고지명이 빠진 구장명은 대전이 유일하다. 신축구장 건설 시 대전시와 동일하게 구단 그룹 지원을 받은 광주, 대구, 창원도 모두 지역 연고지명이 들어가 있다”고 전제한 뒤 “한화가 저조한 성적에도 지역 팬들이 성원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해 지역 팬의 마음을 배려해주길 바란다”면서 아쉬움과 불만을 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3940?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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