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대전’ 빠진 대전 야구장 논란
22,255 290
2025.01.14 09:33
22,255 290

[앵커]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이 명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장명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어야 한다는 대전시와 거부하는 한화 사이에 입장차가 팽팽합니다.

 

대전 야구팬들은 어떤 반응일까요?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생략-

 

 

그런데 이 신축 야구장 명칭에 연고지인 대전을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대전시와 구단 측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달들어 한화 측에 공문을 보내 새 야구장 이름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타 지역처럼 (명칭에) 연고지 넣고… 당연히 상식적으로 이렇게 (대전 넣겠지)하는…"

 

하지만 한화 구단 측은 거부했습니다.

 

지난해 6월 '한화생명 볼파크'로 결정해 대전시에 통보했는데 뒤늦게 바꿔달라는 건 불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한화 측은 야구장 명명권 등 모든 권한은 구단에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옛 구장인 이글스파크 정식명칭에도 대전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화는 앞서 486억 원을 대전시에 지불하고 새 구장 명명권과 25년간 사용권 등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연고지명이 빠진 홈구장은 대전이 유일합니다.

 

[황현승 / 대전 유성구]
"대전이라는 이름을 빼면 저희가 좀 섭섭하지 않을까라는. 저희만 없으면 그렇잖아요."

 

[박상훈 / 대전 대덕구]
"대전이 연고지인데 좀 아쉽기도 하고, 대전시랑 한화이글스랑 조율을 잘해서…"

 

대전시는 일단 한화 측 의견을 수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96676?sid=102

 

 

‘대전’ 빠진 독수리 새 둥지 이름에 뿔난 지역 팬들
 

(생략)

 

그러나 야구장 명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대전시와 한화그룹간 이견과 갈등이 이어졌다. 한화는 그룹 내 계열사 중 290여억원을 투자한 한화생명의 의견을 반영, ‘한화생명 볼 파크’로 정했다. 반면 대전시는 지역명과 함께 이글스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명명권을 갖고 있는 한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대립구도를 보였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이미 대전시와 계약을 체결해 명명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구장의 명칭은 전적으로 한화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그룹 내 계열사 중 한화생명이 290여억원을 투자한 만큼 한화생명의 의견을 반영해 구장 명칭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등의 해외 사례를 봐도 지자체가 구장 설립에 비용을 부담했다고 하더라도 구장 명칭 등의 모든 권한은 구단에 일임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결국 대전시는 “2025 한국프로야구 시즌 개막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민들과 팬들이 갈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며 한화 측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지만 대전시 내부는 물론 시민들도 구장 명칭에 ‘대전’이 빠진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대전시 한 고위 관계자는 “한화가 그룹 내 계열사인 한화생명이 290여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구장 명칭을 ‘한화생명 볼 파크’을 정했다고 하지만 정작 1438억원을 투자한 대전시 의견은 왜 반영이 안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야구장에 ‘대전’이 빠진 것에 불만을 제기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 문제에 대해 한번 다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민들도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잠실과 고척, 사직 등 지역 연고지명이 빠진 구장명은 대전이 유일하다. 신축구장 건설 시 대전시와 동일하게 구단 그룹 지원을 받은 광주, 대구, 창원도 모두 지역 연고지명이 들어가 있다”고 전제한 뒤 “한화가 저조한 성적에도 지역 팬들이 성원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해 지역 팬의 마음을 배려해주길 바란다”면서 아쉬움과 불만을 표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92394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146 00:10 4,2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0,280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2,9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9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6,0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38,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9,4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4,7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6,7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711 기사/뉴스 “눈 감으면 유족 통곡 떠올라”… ‘마음의 병’ 달고 사는 공무원들 05:31 374
2666710 기사/뉴스 물수건만 두른 채 불길 막은 교도관들 "다음엔 무사할지 모르겠다" 2 05:12 647
2666709 기사/뉴스 [르포] '산소 카페'서 '잿빛 마을'로… 평생 일군 사과밭선 연기만 2 05:06 741
2666708 기사/뉴스 [르포] "집채만 한 불똥이 날아다녀… 지구 종말이 온 줄 알았다" 1 04:58 780
2666707 유머 키오스크 바코드 인식 무슨 대단한 기계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구조였슴 17 04:45 1,958
2666706 기사/뉴스 [르포] "여기도 사람 있심니더"… 화마에 통신·전기·수도 끊긴 안동 오지마을 3 04:45 895
266670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4편 04:44 298
2666704 이슈 다크서클 심하신 분들 중에 코가 자주 막히는 분이 계시다면 이거 한번 보시길 ..... 3 04:36 2,132
2666703 이슈 존 박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에요?" 27 04:08 4,527
2666702 팁/유용/추천 현지에서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만화 시상식 '일본 만화대상' 2025년 TOP10 순위 발표.jpg 8 03:45 1,360
2666701 기사/뉴스 “대형헬기 24대 확충” 실제론 중형 2대뿐, 진화전문인력 증원도 ‘0’ 6 03:35 1,108
2666700 기사/뉴스 “사람 뛰는것보다 빨라” 시속 8.2㎞로 번진 의성 산불, 역대 최고 1 03:32 1,125
2666699 기사/뉴스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의성 마늘 모종… 시커먼 잿더미 된 영덕 송이-청송 사과 17 03:28 2,783
2666698 기사/뉴스 산불 대피장소 3번 바꾼 한국 vs 인원수-경로까지 안내하는 호주 9 03:18 1,763
2666697 기사/뉴스 재난문자 127건 쏟아졌지만… 고령 노인들 “온줄도 몰랐다” 26 03:13 2,725
2666696 기사/뉴스 “산불 덮쳤는데 일반 방송… 재난보도 주관 KBS 문제” 21 03:06 2,513
2666695 이슈 NMB48 5기생 죠니시 레이 졸업 드레스 03:00 1,715
2666694 정보 킨텍스 3전시장 건립공사로 1전시장 주차장 이용중단됨 2 02:46 1,767
2666693 이슈 제목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방송 도중 제목이 바뀐 드라마(feat.치킨) 13 02:45 4,025
2666692 이슈 저희 아빠가 이번에 논산 딸기 축제에 부스를 내셨어요 🍓 41 02:39 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