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장인 점심값 평균 9000원대?…“이제 저렴한 한 끼는 없어요”
23,412 293
2025.01.14 08:35
23,412 293

외부 점심값 평균은 9000원대 多
구내식당·편의점 도시락마저 상승

외식물가 3년 연속 3% 이상 올라
점심값 부담 ‘런치플레이션’ 심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현상'이 외식 물가에 직격탄을 날리며, 외식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3년 연속 3% 이상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3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상승률은 2022년(6.0%)보다 둔화했지만,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3%)을 여전히 상회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식 물가지수는 2022년 7.7%, 2023년 6.0%에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상승하며, 2012년 이후 12년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웃도는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외식 메뉴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도시락(5.9%), 떡볶이(5.8%), 햄버거(5.4%), 김밥(5.3%) 등 대중적 메뉴가 큰 폭으로 올랐다.
 
칼국수·치킨(각 4.8%), 냉면(4.2%), 쌀국수(4.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이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메뉴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결과다.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4.9%)과 삼각김밥(3.7%) 같은 간편식품도 가격 상승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선호되는 구내식당의 가격은 전년 대비 6.9% 상승하며,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연속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가성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런치플레이션 심화의 배경에는 주요 식재료 가격 상승이 있다.
 
2023년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5.9% 상승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약 2배에 달했다. 특히 과일(16.9%)과 채소(8.1%) 가격이 급등하며 외식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축산물은 0.7%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02399

목록 스크랩 (0)
댓글 2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300 00:07 5,2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9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61,27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31,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01,0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25,9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79,9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77,6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36,44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78,0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117 기사/뉴스 “트럼프가 이정도로 무섭나”...메타·아마존, 이번엔 다양성 정책 폐기 10 02:56 914
329116 기사/뉴스 S.E.S 바다, SM 30주년 콘서트 참여 소감 "모두의 숭고함 녹아있는 공연" 2 02:30 588
329115 기사/뉴스 경찰, 尹지지자 연좌농성 강제해산…관저입구 진입로 확보 33 01:54 4,672
329114 기사/뉴스 "나 죽으면 산·바다에 뿌려줘"…암암리에 하던 산분장 '합법' 된다 14 00:40 3,787
329113 기사/뉴스 덱스, '2억 7천' 전세 사기 피해 해결 못했다…"연예인도 얄짤 없어, 힘들어" 23 00:29 4,342
329112 기사/뉴스 지필고사 없앤 학교…학원 ‘레테’로 몰리는 초등생 [심층기획] 27 00:12 2,704
329111 기사/뉴스 [자막뉴스] '응원봉 신부님' 인터뷰 실패…"그게.." 현장서 들은 웃픈 이유 3 00:07 2,496
329110 기사/뉴스 LA 산불 진압에 죄수 9백여 명 투입..."하루 불 끄면 이틀 감형" [앵커리포트] 18 01.14 2,805
329109 기사/뉴스 22세 잠수부 사망 "기범이 잘못으로 몰아가야 우리가 산다" 31 01.14 5,874
329108 기사/뉴스 팬심 잡으면 지갑 '활짝'…네카오, 팬덤사업 확대 10 01.14 1,655
329107 기사/뉴스 "LA 산불 이재민, 우리집 와라"…안젤리나 졸리, 집 내주고 봉사 9 01.14 2,804
329106 기사/뉴스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불티… 불황 먹고 쑥쑥 크는 '메컴빽' 22 01.14 3,147
329105 기사/뉴스 국민반찬' 김 맛 알았나…외국인들 김밥 사랑에 진짜 '금값' 됐다 313 01.14 23,989
329104 기사/뉴스 살쪄 몸 둔해졌다면 ‘이 음식’ 먹고 지방 배출하세요 35 01.14 10,781
329103 기사/뉴스 “마트 간 아내가 떨이만 사와요”…마감 때 몰리는 사람들, 내수불황 그림자 18 01.14 4,820
329102 기사/뉴스 “침대 매트리스 하나가 3천만원?” 줄서서 ‘우르르’ 산다…뭐길래 26 01.14 4,519
329101 기사/뉴스 노무현대통령 경호관들 연습보며 눈물보였다 154 01.14 29,289
329100 기사/뉴스 유재석, 단독 게스트 김종민 보고 당황…"의외로 섭외 어려워" 2 01.14 3,879
329099 기사/뉴스 최상목, 고교 무상교육 지원 연장안에 거부권…野 반발 7 01.14 1,412
329098 기사/뉴스 '5명 사망·1명 실종' 춘천 의암호 참사 5년 만의 1심 선고…책임자 전원 무죄 9 01.14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