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교대 입학생 2명 중 1명 N수생…2007년 이후 17년 만 최고
4,408 10
2025.01.14 08:26
4,408 10

지난해 교대 입학생 49.5%가 N수생…서울교대 67.2%
인기 하락에 수시 미충원 늘어 정시 비중 증가 원인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난해 교육대학 입학생 2명 중 1명이 N수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다. 교대 인기 하락으로 수시모집에서 미충원이 늘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늘어난 게 원인으로 꼽힌다.

 

14일 종로학원이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공시된 '2024년 교대 입학 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입학생 49.5%가 N수생이었다. 전년도(44.8%)보다 0.7% 포인트(p) 상승해 2007학년도 55.3%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교대는 N수생 비율이 67.2%에 달한다. 춘천교대(66.3%), 진주교대(61.6%), 전주교대(60.4%)도 N수생 비율이 60%가 넘었다.

 

교대에서 재수생 비율은 1998년 이전만 해도 대체로 10%대였다. 2000년 27.9%로 높아지더니 2002년 31.5%, 2003년 41.8%, 2004년 53.1%, 2007년 55.3%까지 상승했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취업난으로 전문직 선호 현상이 커지면서 교대 인기가 치솟던 시기와 맞물린다.

 

2008년부터 2014년까지는 대입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고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선발 비중이 높아지면서 N수생 비율이 감소했다. 2008년 45.7%, 2009년 36.0%로 떨어져 2012년 29.3%, 2014년 26.9%까지 낮아졌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재수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2015년(30.7%)엔 다시 30%를 넘었다. 2016년 34.4%, 2017년 36.5%, 2018년 41.4%로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2019년 39.0%로 하락했지만 2020년 45.0%, 2021년 49.4%, 2024년 49.5%로 증가했다.

 

다만 최근 들어 N수생 비율이 증가한 것은 교대 인기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임용 규모 축소, 교권 침해 등으로 교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수시모집에서 대량 미충원이 발생한 것이 N수생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이 발생하면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다. 정시 모집인원이 처음 계획보다 늘어나는 것이다. 정시 모집인원이 대폭 늘면서 수능에 강한 N수생이 대거 합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4학년도의 경우 최초 전형 계획에서는 10개 교대의 수시 대 정시 비율이 58% 대 42%였다. 그러나 수시 이월 인원이 늘면서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는 정시 선발 비율이 61%로 뒤집어졌다.

 

서울교대의 경우 수시 모집인원 159명 중 등록 인원이 35명(17.9%)에 불과해 82%의 미충원이 발생했다. 그 결과 정시 모집인원이 최초 202명에서 361명으로 159명 늘었다.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보면 정시 비율이 91%나 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1982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로렌💗] 뷰티방에 질문 그만! 순수비타민E 20,000PPM폭탄! 속건조 해방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크림>체험단 모집 486 03.28 31,8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89,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88,1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2,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97,8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26,9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1,7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68,1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96,1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90,7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572 기사/뉴스 지드래곤, 내년 빅뱅 20주년 완전체 예고 "섹시하게 돌아올 것" [MD현장] 25 23:14 1,285
342571 기사/뉴스 이제 학교서 ‘개구리 해부’ 못한다 37 23:09 1,361
342570 기사/뉴스 "탄원 20만 돌파" vs "노숙투쟁"…탄핵 찬반 진영 이젠 24시간 총력전(종합) 5 22:59 277
342569 기사/뉴스 마침내 직접 등판 김수현, 기자회견 열지만 질문은 안 받는다 27 22:49 2,323
342568 기사/뉴스 일본 오사카에서 앞으로 금지되는 것 - 통화 중 atm 조작 금지 18 22:47 4,013
342567 기사/뉴스 [단독] ‘괴물 산불’ 일으킨 실화자 또 있다...농사용 쓰레기 태우다 화재 14 22:23 2,164
342566 기사/뉴스 "내가 말했잖아! 돌아온다고"…지디, 강풍 뚫은 파워 4 22:21 1,667
342565 기사/뉴스 핫게갔던 5:3, 극단으로 갈린 헌재 가짜뉴스임 ◾◾◾ SBS뉴스 임찬종 해명 뜸 28 22:16 4,440
342564 기사/뉴스 배성재♥김다영 백허그 사진 첫 공개 “서로 사랑하네” (‘미우새’) 8 22:15 5,786
342563 기사/뉴스 김수현 드디어 입 연다…내일(31일) 긴급 기자회견 838 22:12 49,010
342562 기사/뉴스 김의성 “비호감의 정점 법조인 역할 꼭 해보고 싶다” 46 22:11 3,447
342561 기사/뉴스 4월 장국영을 만날 시간…첫 주연작 ‘열화청춘’ 재개봉 1 22:08 568
342560 기사/뉴스 공군, 부사관 인력난에 '필기시험 40점 미만 탈락제' 폐지 10 22:08 1,720
342559 기사/뉴스 '고교 학점제' 수업 가보니…"문·이과 수업 여러 개 들어 좋아" 13 22:07 1,261
342558 기사/뉴스 은행 역대급 실적에…희망퇴직금 최대 7억원대·평균연봉 1억2000만원 5 22:05 1,427
342557 기사/뉴스 "먹고 나면 속 편하대" 우르르…강남서 인기 '빵' 터졌다[르포] 11 22:04 5,929
342556 기사/뉴스 외교부 “심우정 딸 채용특혜 사실 아냐”…구체적 근거는 안 밝혀 56 22:03 1,848
342555 기사/뉴스 용현이형 응원떡이라니… 11 21:59 3,139
342554 기사/뉴스 서예지 울컥 "오해·루머, 정정 안하니 크게 불어나…사람 만나기 힘들었다"('백반기행')[종합] 13 21:58 3,306
342553 기사/뉴스 전한길, 불교신자 후보에 안수기도…“재보궐서 보수우파 꼭 승리” 21 21:5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