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답답한' 우주선도, 2%도 못 벗어났다…공효진x이민호+500억 굴욕, 진짜 문제는 [엑's 초점]
4,787 21
2025.01.14 08:14
4,787 21
lCuuOF

새해 첫 tvN 토일드라마, 500억 대작,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 공효진과 이민호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별들에게 물어봐'가 계속해서 2%의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수식어가 민망할 정도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방송은 3.3%를 기록했고, 2회에서는 소폭 상승한 3.9%를 기록하더니 3회와 4회는 각각 2.2%, 2.8%를 기록하며 2회 연속 2%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저조한 시청률의 가장 큰 원인은 공감을 얻지 못하는 서사에 있다.

지금까지의 기억에 남는 전개라곤 회장 아들의 기형 정자와 며느리의 난자를 우주에서 인공수정 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우주에서 쥐를 수술해내며, 초파리의 교미 장면이 20분 이상 이어졌다는 것 쯤이다. 


"수컷이 드디어 암컷을 쫓아다니다가 똥구멍을 핥기 시작했어요. 섹스를 하겠다는 시도입니다"

"이대로 20분을 기다려야 해요. 인간은 누구도 못한 걸 하는 거라니까요?"

"초파리가 20분을 해요?"


500억을 들인 국내최초 스페이스 오피스물을 통해 담을 내용이 난자, 정자, 교미, 섹스뿐이었을까. 시청자들은 우주에서 이어지는 초파리의 교미 장면과 쥐 수술 장면을 기대하진 않았을 터. 해당 장면을 기대했다면 내셔널지오그래픽 시청 버튼을 눌렀을 것이다.

또한 각자 애인이 있는 이민호와 공효진이 묘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 납득하기 힘들다. 쥐 수술에 성공한 후 둘은 포옹을 이어가고 공룡(이민호 분)은 여자친구의 전화가 울려도 받지 않는 뜬금 전개가 이어졌다.


BlItuI


이러한 난해한 서사에도 '재미'가 있더라면 시청자들은 "참신하다"며 리모콘을 들어 본방사수를 이어갔겠지만, 설득력없는 서사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는 곧바로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좁은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는 주연들의 모습을 4회연속 시청해야한다는 사실도 답답함을 자아냈다. 1년간 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해야 하는데, 언제까지 답답한 공간 속에 있는 주연들의 모습을 봐야 할까. 이러한 공간적 한계는 TV를 시청하는 내내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우주 드라마는 너무 앞서간 시도였을까. 신선한 소재지만 배우들의 케미조차 살리지 못한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들이 지구에 내려와 납득 가능한 포인트들로 시청률 회복을 이어갈 수 있을까.



https://naver.me/GI39A3ZH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 00:10 3,0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0,280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2,9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4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6,0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38,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9,4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4,7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6,7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711 기사/뉴스 “눈 감으면 유족 통곡 떠올라”… ‘마음의 병’ 달고 사는 공무원들 05:31 266
2666710 기사/뉴스 물수건만 두른 채 불길 막은 교도관들 "다음엔 무사할지 모르겠다" 2 05:12 579
2666709 기사/뉴스 [르포] '산소 카페'서 '잿빛 마을'로… 평생 일군 사과밭선 연기만 2 05:06 656
2666708 기사/뉴스 [르포] "집채만 한 불똥이 날아다녀… 지구 종말이 온 줄 알았다" 1 04:58 702
2666707 유머 키오스크 바코드 인식 무슨 대단한 기계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구조였슴 15 04:45 1,747
2666706 기사/뉴스 [르포] "여기도 사람 있심니더"… 화마에 통신·전기·수도 끊긴 안동 오지마을 3 04:45 809
266670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4편 04:44 267
2666704 이슈 다크서클 심하신 분들 중에 코가 자주 막히는 분이 계시다면 이거 한번 보시길 ..... 3 04:36 1,993
2666703 이슈 존 박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에요?" 26 04:08 4,330
2666702 팁/유용/추천 현지에서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만화 시상식 '일본 만화대상' 2025년 TOP10 순위 발표.jpg 7 03:45 1,295
2666701 기사/뉴스 “대형헬기 24대 확충” 실제론 중형 2대뿐, 진화전문인력 증원도 ‘0’ 4 03:35 1,033
2666700 기사/뉴스 “사람 뛰는것보다 빨라” 시속 8.2㎞로 번진 의성 산불, 역대 최고 1 03:32 1,089
2666699 기사/뉴스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의성 마늘 모종… 시커먼 잿더미 된 영덕 송이-청송 사과 16 03:28 2,712
2666698 기사/뉴스 산불 대피장소 3번 바꾼 한국 vs 인원수-경로까지 안내하는 호주 9 03:18 1,732
2666697 기사/뉴스 재난문자 127건 쏟아졌지만… 고령 노인들 “온줄도 몰랐다” 25 03:13 2,659
2666696 기사/뉴스 “산불 덮쳤는데 일반 방송… 재난보도 주관 KBS 문제” 19 03:06 2,403
2666695 이슈 NMB48 5기생 죠니시 레이 졸업 드레스 03:00 1,703
2666694 정보 킨텍스 3전시장 건립공사로 1전시장 주차장 이용중단됨 2 02:46 1,757
2666693 이슈 제목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방송 도중 제목이 바뀐 드라마(feat.치킨) 13 02:45 3,886
2666692 이슈 저희 아빠가 이번에 논산 딸기 축제에 부스를 내셨어요 🍓 41 02:39 6,117